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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공모펀드 15일 출시...약 700억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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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신한BNP·한투운용, 소부장 공모펀드 운용
성장금융 300억원 출자...공모펀드 투자자 손실 30%까지 원금보전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 펀드'가 오는 15일부터 공모펀드 투자자를 모집한다. 정부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에도 투자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이 위탁운용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 펀드'에 재투자하는 공모펀드 3개가 오는 15일 첫 판매를 시작한다.

[로고=각 사]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펀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소재 부품 장비 산업 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소부장 코리아 펀드'다.

이들 3개 소재·부품·장비 공모펀드(소부장 공모펀드)는 이달 말까지 투자금 약 7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성장금융이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펀드가 설정된다.

소부장 공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인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 펀드'에 투자하는 사모투자 재간접 구조의 상품이다.

골든브릿지·신한BNP·한투운용이 공모펀드를 운용하면서 △DS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GVA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6개사가 운용하는 8개 사모펀드를 선별해 담는다. 작년 12월 23일 한국성장금융이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 펀드' 위탁운용사 6곳이 내놓은 사모펀드다. 당시 3개 공모 운용사도 위탁운용사 선정 심사에 참여했다. 

개별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50% 이상,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견·중소기업에도 30% 이상 투자한다. 관리종목 및 투자유의 종목, 불공정 매매, 시세조정 등 문제소지 또는 우려가 있는 종목은 운용대상에서 뺐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 펀드' 출자조건 2020.01.10 rock@newspim.com [자료=한국성장금융]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 손실까지는 원금을 보전할 수 있다. 한국성장금융, 사모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로 펀드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펀드에 손실 발생하게 되면 사모운용사(후순위), 한국성장금융(중순위), 공모펀드 투자자(선순위) 순으로 손실을 반영한다.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개별 사모펀드에 사모운용사가 약 2.4%, 성장금융이 30%를 출자하고, 나머지를 공모펀드가 출자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국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 출자비율만 30%가 넘는다"며 "공모펀드 투자자는 실질적으로 30% 손실까지는 손실이 없고, 그 이후 손실이 발생하는 부분부터 수익률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익 분배 구조도 계단식이다. 사모펀드 이익이 기준수익률(IRR 5%) 이하일 때는 출자자 지분율에 따라 배분한다. 기준수익률을 넘겼을 때는 △후순위 출자자에게 선·중순위 출자자의 초과수익 10% 우선배분하고 △중순위 출자자는 선순위 출자자의 초과수익 10%를 우선배분한다. 잔여재산은 출자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이번 소부장 공모펀드는 설정 이후 4년 동안 환매가 안 되는 장기펀드다. 만기 4년 폐쇄형 구조이기 때문이다.

앞서 나온 소부장 펀드 흥행 기록을 깰 지도 관심사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국내 기업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100대 강소기업을 지정해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나온 소부장 펀드 'NH아문디필승코리아펀드'는 약 1000억원 규모 펀드로 성장했다. 이후 10월 소부장 펀드로 출시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코어테크 펀드'는 설정액 376억원,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도록 전략을 변경한 KB자산운용 '한반도 신성장 펀드' 설정액은 57억원으로 나타났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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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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