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새해 첫 인재영입 코드는 '인권'…지성호·김은희 영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인권활동가 지성호 대표·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코치 영입
한국당, 총선 전까지 20여명 인재영입 연속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새해 첫 영입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재영입의 코드는 '인권' 이었다.

불편한 몸으로 탈북한 지성호 북한인권청년단체 NAHU(나우) 대표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체육인들과 여성, 아동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가 이번 인재영입 명단에 올랐다.

한국당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입인사 환영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왼쪽),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북한 인권활동가인 지성호 대표는 꽃제비(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워 먹는 북한 거리 아동들의 은어)였다. 14세에 식량난으로 석탄을 훔치다 열차에서 떨어져 팔과 다리가 절단됐다.

불편한 몸으로 북한에서 힘들게 생활하던 지 대표는 지난 2006년 탈북해 5개국, 1km를 걸어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이후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북한 인권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 대표는 지난 2015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자유포럼' 연사로 초청돼 북한 인권 실정을 알렸다. 또 W.조지 부시·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나 북한 상황을 알렸다.

지 대표는 "탈북모자 아사, 북한 선원 두 명에 대한 강제 북송사건을 겪은 뒤 인권활동가로써 제도권에서 역할도 염두에 두게 됐다"며 "인권문제에 내일은 없다. 오늘 지금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간 한국당이 인권문제에 대해 일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하지만 인재영입을 맡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국당이 실질적인 준비들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한국당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국당은 당 내에 인권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016년 우리 당이 선도해 북한인권법을 제정했지만 이번 정부 들어 사문화되어가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북한 인권법 등 우리 인류에 꼭 필요한 법들이 다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또 다른 영입 인재는 김은희 코치다. 김 코치는 어린시절 테니스코치로부터 당했던 성폭력 피해를 공개한 체육계 미투 1호이기도 하다.

김 코치는 "최근까지도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스포츠인, 여성, 아동들을 보면서 그들의 아픔과 상처에 심하게 감정이 이입돼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더군다나 피해자가 자신의 박탈당한 인권을 되찾고자 신고를 할 때 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은 저를 더욱 힘들게 했고 무기력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슬퍼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 한국당에서 '그들을 위한 일을 해달라'며 영입을 제안했다"면서 "한국당 하면 인상부터 쓰던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그러나 인권 문제에 있어 당의 색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인권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였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당이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함께 고민해줄 것을 약속했기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한국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두렵고 어려운 길이라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스포츠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엘리트 선수들의 인권을 위해서라면 어떤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이번 새해 첫 인재 영입 발표를 시작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영입인사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영입이 확정된 분이 20여분 있다. 2월까지 계속해서 발표 하겠다"면서 "한국당도 세대를 넘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국민이 감동하는 인재 영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