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오늘의 정치뉴스] 1월 6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5:03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미군 철수 요구하면 이라크 제재"
한국당 2차 영입은 만29세 男·女… 오는 8일 발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주목할 만한 여론조사 결과가 여럿 발표됐습니다.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5%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찬성은 31.9%, 모름은 13%였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그의 복귀에 반대한 것입니다. 특히 40대의 복귀 반대 비율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그의 복귀를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총리는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우리공화당 등 보수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4.9%)과 광주·전라 지역(61.3%)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이 총리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납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4·15 총선에 출마할 참모들을 교체하고 기획과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윤 실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1.06 sunup@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중동 원유 수급 긴급점검…오늘 오후 NSC 상임위 소집 / 뉴스핌
미국과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란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가 6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원유 수급, 교민안전 대책 등을 김급 점검하기로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통신] 새해 첫 주, 문대통령 지지율 49%...부정평가는 46.2% / 뉴스핌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4주차 조사 대비 0.7%p 하락한 49.0%를 기록했다.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결정 안돼…우리 선박·국민 보호방안 검토 중" / 뉴스핌
국방부는 6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에 대해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미국·이란 사태를 포함해 중동 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北, 美 '솔레이마니 참수' 첫 공식 언급…"유엔헌장 위반" / 뉴스핌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맹비난했다. 직접적인 대미 비난 대신 중국과 러시아의 입을 빌려 우회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6일 '중국과 러시아, 유엔헌장을 위반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 규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외교부장 왕이와 러시아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4일 전화대화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 시에 있는 한 비행장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군 철수 요구하면 이라크 제재…기지 비용 갚아야"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라크가 미군의 철수를 요구한다면 "이전까지 보지 못한 수준의 제재를 가할 것이다. 이란에 가한 제재는 약과라고 보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가차 머물던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단독]"이란 군부실세 타깃사살한 美 '암살드론' 韓에도 배치" / 문화일보
주한미군이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한 공격용 군사 무인기(드론) 'MQ-9 리퍼(Reaper)'를 지난해 말 한반도에 배치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하늘의 사신(死神)'이라는 별명의 MQ-9 리퍼는 암살 전용 드론으로, MQ-9 리퍼의 전격 배치는 '새로운 길'을 예고한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정보 소식통은 이날 "리퍼가 최근 한국에 임시 배치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를 확인했다. 소식통은 "정확히 어디에 몇 대가 배치됐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군 전문가들은 최대 4대가 주한 미7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군산기지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세현 "文대통령 남북관계 '운신 폭' 거론, 일 벌이겠다는 뜻" / 뉴스1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6일 남북관계에서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금년에는 일을 벌이겠다는 뜻으로 저는 해석했다"고 말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미‧북 관계는 휴전 내지는 정지 상태로 그냥 갈 것"이라며 "대통령이 이 정도 말씀하시면 금년에 통일부 장관은 일을 벌여야 된다. 직을 걸고 일을 벌여야 된다"고 말했다.

[신년 여론조사] 안철수 정계 복귀, 찬성 32% vs 반대 55%/뉴스핌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은 그의 복귀에 반대하는 것으로 6일 조사됐다. 특히 40대의 복귀 반대 비율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그의 복귀를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신년 여론조사] 야권 대선주자, 황교안·안철수·홍준표 3두체제로/뉴스핌
대선을 2년 앞둔 시점에서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후보는 황교안·안철수·홍준표 '3두(頭)체제'로 압축됐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선후보 적합도는 23.9%로 나타났다.

[종합] 당정청 "중기·소상공인 설 명절 지원자금 90조원으로 확대"/뉴스핌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6일 재정지원 직접 일자리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 대책, 2020년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총선 넘어 대권까지'…黃·劉·安 '빅텐트' 주도권 신경전/연합뉴스
4월 총선을 100일 남기고 보수 및 중도 진영 내 '빅텐트'를 치자는 야권발 정계개편 논의가 활기를 띠면서 통합 주도권을 둘러싼 물밑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보수당, 보수재건위 꾸려…한국당에 "재건방안 내놓자"(종합)/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은 6일 원내대표에 유의동 의원, 총선기획단장에 이혜훈 의원을 임명했다. 새보수당 창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유승민 의원은 보수재건위원장을 맡았다. 전날 공식 출범한 새보수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첫 최고위원회 개최에 앞서 공동대표단 명의로 이러한 주요 당직 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與 "수사권조정, 檢개혁 시작"…秋 檢인사엔 "적법한 권한" 엄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개혁을 위한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및 민생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라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이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연말연초 국회가 몸싸움과 필리버스터로 얼룩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보류해왔다"며 "한국당은 새해에도 장외집회를 열고 무책임한 정쟁만 이어가는데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황교안, '통합추진위' 공식화…"모든 자유민주세력과 손잡겠다"(종합)/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6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만들어 총선 전 야권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통추위를 만들고자 한다. 통추위는 이기는 통합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라면 폭넓게 참여하고, 의견을 내는 통추위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 당 정상화 작업 시작…원내대표 선관위 구성/뉴스1
오신환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미래당의 의원들 일부가 탈당해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6일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당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

손학규, 또 '나홀로 회의'…"신년이라 의원들 못왔나"/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또 '나홀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손 대표의 당내 '고립무원'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김관영 최고위원 등 당권파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신년이라 의원님들이 못 온 모양"이라고 말했다.

[단독]한국당 2차 영입은 만29세 男·女… 오는 8일 발표/문화일보
자유한국당이 오는 8일 만 29세 동갑내기 청년 인재 두 명 영입을 시작으로 매주 두 차례씩 인재영입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한국당의 가세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위한 각 정당의 인재영입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