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에 죽음을" ..반미 감정 불 당긴 드론 공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반미 시위가 벌어지는 등 반미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등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과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부사령관의 장례식을 겸한 대규모 반미 시위가 열렸다.

수만명의 시위 군중들은 바그다드의 거리를 행진하면서 "미국에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미군 공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들고 반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란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전역에서도 이날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를 겸한 대규모 반미 시위가 열렸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날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유족을 직접 찾아가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고 이 장면은 TV 를 통해 생중계됐다. 

로하니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딸이 "누가 우리 아버지의 복수를 하느냐"라고 묻자 "우리 모두다. 이란 모든 국민이 아버지의 복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라크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산하의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이날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알마야딘 방송 등을 통해 "이라크 보안군은 4일 저녁부터 미군 기지에서 적어도 1천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직의 고위 간부인 아부 알리 알아스카리도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 보안군들은 (미군의) 인간 방패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지도자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좌)와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라크에는 현재 미군 5천여 명이 10여 개 기지에 분산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오후에는 미국 대사관이 있는 바그다드의 그린존 지역과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알발라드를 겨냥한 로켓  공격도 발생했다. 

그린존 내부에 떨어진 포탄은 미 대사관에서 약 1㎞  떨어진 공원에서 폭발했고 알발라드 기지는 로켓포 3발의 공격을 받았다. 이라크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로켓 공격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