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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0] 與 불출마 16명…이번주 '하위 20%' 23명 살생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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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129명 중 39명이 교체 대상자에 포함
평가위, 6일 출범하는 공관위에 명단 전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6일로 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의 물갈이 대상자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날 예정이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중에서 16명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남은 113명의 현역 의원 가운데 중 의원평가 하위 20%인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명단이 공개될 가능성이 큰데, 이들을 모두 합치면 민주당의 현역 의원 교체 대상자는 총 39명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당 출신 현직장관 불출마 선언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03 leehs@newspim.com

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평가위원회는 4·15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말 현역 의원 평가를 마무리하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 가운데 자의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의원 중 하위 20%를 골라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지난주 불출마를 공식화한 4명의 장관을 포함해 이해찬 대표·원혜영·백재현·이용득·이철희·표창원 의원까지 총 10명이다.

여기에 내각에 합류하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사실상 불출마가 확정됐다. 서형수·김성수·제윤경·최운열 의원 등 4명도 불출마 의사를 당에 전달했다.

현역 129명 중 16명이 불출마를 공식화 한 것이다. 이들을 제외한 113명 중 23명이 하위 20% 통보를 받으면 물갈이 대상자는 모두 39명으로 전체의 30%에 해당한다.

당초 평가위는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에게 평가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당규에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일단 유보했다.

이에 따라 평가위는 오는 6일 출범하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봉인한 평가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하위 20% 명단은 원칙상 비공개지만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으로 당 안팎에선 보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공관위 첫 회의 테이블에 하위 20% 명단이 올라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상자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위 20% 명단이 공개되면, 일부에선 자진 사퇴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하위 20%에 해당하면 공천 경선에서 본인 득점의 20%를 감산되는 페널티를 받는다.

다만, 이해찬 당대표가 수차례에 걸쳐 인위적인 물갈이는 없다고 천명한 만큼 하위 20%에 해당하는 상당수 의원들이 '현역 프미리엄'에 기대 경선까지 뜻을 굽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원 평가 기준에 대해 워낙 불만이 많다"며 "초선이냐, 재선이냐, 다선이냐에 따라 당 내 주어진 역할이 다른데 법안 발의 건수 등 계량적 지표를 갖고 일률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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