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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댓글 100개 중 90개는 정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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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 이름을 걸고 하니까 부담감은 느껴요. 하지만 촬영하면서 주·조연의 차이는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어요. 기억은 못하실 수 있지만, 조연일 때도 분량이 꽤 있는 작품이 있었죠(웃음)."

배우 이시언(37)이 첫 스크린 주연작 '아내를 죽였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음주로 전날 밤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지난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첫 스크린 주연작 '아내를 죽였다'를 선보인 배우 이시언 [사진=kth]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지금까지 안해 본 연기니까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어요. 그리고 제게 이런 역할을 제안해주는 거 자체가 감사했죠. 사실 처음 제안받고는 놀랐어요. 감독님께는 이 자체가 도박이잖아요. 간혹 드라마에 나온 저의 어두운 면을 보셨더라고요. 대화를 나누면서 저 역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죠. 촬영도 내내 즐거웠고요."

극중 이시언은 아내 미영(왕지혜)을 죽인 용의자 정호를 연기했다. 갑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둔 후 도박에 빠지면서 아내와 별거하게 된 인물. 언제나처럼 술에 만취해 필름이 끊긴 그는 다음 날 미영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정호가 실제 제 모습과 더 비슷해요. 완전히 빙의될 수 없다면 제 일부를 보여줘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은 취한 정도였어요. 설정상 정호가 계속 취해 있는 상태잖아요. 그 강도를 계속 달리했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취함의 차이가 있거든요. 실제 술버릇이요? 예전엔 말이 많아졌는데 요즘엔 울어요(웃음)."

내면 연기 외에도 신경 쓴 부분이 많다. 도박도 배워야(?) 했고, 피폐해진 정호의 삶을 조금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수염도 길렀다.

"도박을 아예 못해요. 화투는 물론 (내기)당구도 못치죠. 그래서 배웠어요. 최소한 어떤 패를 내야 이기는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수염 같은 경우는 제가 제안했죠. 미팅 때부터 기르고 갔어요.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독님께서 좋아해 주셨죠. 드라마 '어비스'에도 수염을 기르고 나왔는데 정호 때문이었죠. 촬영이 끝에 맞물려서 '어비스' 끝날 때까지 쭉 수염을 길렀죠."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서 정호를 열연한 배우 이시언 [사진=kth]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이시언과 대화를 나누면서 MBC '나 혼자 산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나 혼자 산다' 멤버로 합류, 특유의 친근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물론 체력적으로는 지칠 때도 있죠. 근데 전 멤버들을 보는 게 너무 행복해요. 친구, 동료 이상이죠. 배우로서 이미지를 우려하는 분도 계세요. 실제로 온도 차가 커서 역할에 몰입이 힘들다는 분도 계시고요. 한 번은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면 출연을 생각해보겠다는 분도 계셨죠. 하지만 그러고 싶진 않아요. 그런다고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지금의 절 만들어줘 감사하죠."

그러면서 그는 "'나 혼자 산다'를 하고 달라진 건 연기에 관해 이야기하기가 부끄러워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연기만 하던 배우에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으로 롤이 확장된 탓이다. 특히나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이시언은 "모든 것을 담기에 아직 제 그릇이 작은 탓"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전에는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근데 요즘은 그런 말을 하면 '네까짓 게?'란 반응이 오죠. 어떤 댓글이 달릴까 후폭풍이 무서워요. 사실 제가 댓글 100개 중 90개는 봐요. 그것도 아주 정독 수준으로(웃음). '나 혼자 산다' 같은 경우에는 사실 뭘 해도 욕먹어요. 점점 무뎌지긴 하는데 가끔 별다른 이유 없는 욕을 들으면 아프긴 하죠. 제일 억울한 거요? 전 기안84를 무시하지 않아요. 제일 사랑해요. 정말로!"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1일 개봉한 영화 '아내를 죽였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시언 [사진=kth]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차기작은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간택)이다.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가 함께한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물로 14일 첫선을 보였다. 

"날이 추워서 다들 고생하면서 힘들게 촬영하고 있어요. 그래도 배우들이 너무 좋아 즐겁죠. 이후 작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또 열심히 찾아봐야죠. 다들 제가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아요. 여전히 미팅하면서 선택받기를 기다리죠. 그래도 돌아보면 올해는 정말 바쁘게 살았어요. '어비스' '아내를 죽였다' '간택'까지 열심히 달렸죠. 즐겁고 행복한 해였습니다(웃음)."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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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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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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