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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 무역협상 분수령 앞두고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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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분수령이 될 15일(현지시간)을 앞두고 11일 세계증시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3% 내리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대체로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5% 올랐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15일을 며칠 앞두고 강온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백악관 경제 및 무역 자문들이 앞으로 며칠 간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부과 여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1단계 무역 합의가 15일 이전까지 성사되기는 어렵지만 추가 관세는 보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미중 무역협상팀이 관세 보류를 위한 밑 작업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중국이 연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고, 미국은 지난달 15일 예정됐던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25→30%)을 보류하는 선에서 1단계 합의를 타결한다는 목표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당초 시장은 11월 중으로 1단계 합의라 이뤄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제는 미국이 15일 관세를 보류하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중 양국에 모두 이득이 되는 1단계 합의 타결을 낙관하고 있다. 아문디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알레시아 베라르디는 "1단계 합의는 미중 양 정상 모두에게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편리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중동 시장에서는 이날 주식 거래를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기록한 아람코는 거래 첫 날 주가가 공모가에서 10% 급등했다. 이에 따라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1조8800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장회사가 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과 유로존 중앙은행 정책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베라르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모두 수용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10~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1.50~1.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연준 정책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와 내년 거시경제 전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신임 총재가 ECB 정책회의를 처음으로 주관하고 첫 기자회견에도 나선다.

외환시장에서는 파운드가 최근 기록한 7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1% 가량 후퇴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까지만 해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현저히 앞서 나가고 있어 하원에서 수월하게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파운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12일 여론조사단체인 유고브가 실시하고 더타임즈가 발표한 조사에서 보수당이 과반 의석은 확보하되 야당과의 의석수 격차는 준 것으로 나타나,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유고브의 정치 리서치 담당자인 앤서니 웰스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헝 의회'가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 1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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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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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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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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