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천역사박물관, 학술토론회 개최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대규모 육지전 승전'으로 기록돼 있는 '영천성 수복전투'와 승리의 주역인 '창의정용군(경북연합의용부대)'이 재조명됐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 스님이 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리 '임진전쟁기 창의정용군의 영천성수복전투' 재조명을 위한 학술토론회서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고문헌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19.12.07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와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임진전쟁기 창의정용군의 영천성수복전투' 재조명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주관으로 임란 당시, 최초의 대규모 육지전 승리 현장인 '영천성 수복전투'와 승리의 주역인 '창의정용군'에 대한 객관적인 해석과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창의정용군'은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대규모 육지전인 영천성 수복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영천, 경주, 의성, 청송, 영덕, 경산, 포항, 상주, 영주, 예천 등 경북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의병연합부대(10여개 지역, 3560여명)이다.
이날 토론회는 지봉 스님의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자료수집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김경록 교수(군사편찬연구소)와 김강식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호 교수(육군3사관학교)가 △전투의 전개과정 △의병의 시각에서 본 관점 △임진전쟁기 영천지역 의병활동 개관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이민웅 교수(해군사관학교)를 좌장으로 발표에 참가한 교수들과 참석자들 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는 경북의 정신이 발현된 소중한 역사로서 잊힌 역사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경북민의 남다른 위기극복 DNA를 되새겨 다시 한 번 경북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역사적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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