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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최정, 여자기사 최초로 세계 20위권 진입... 박정환은 1위 유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9:03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9:0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정 9단이 여자기사 최초로 세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유난히 정상의 교체가 잦았던 2019년의 마지막 1위는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2019년 랭킹 1위는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이 각각 여섯 차례씩 나눠가졌다.

최정 9단. [사진= 한국기원]
박정환 9단. [사진= 한국기원]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은 11월 한 달 동안 2019-2020 KB바둑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해 랭킹점수 10031점으로 정상을 지켰다.

2위에 랭크된 신진서 9단은 KBS바둑왕전 결승 진출 등 7승 1패로 랭킹점수를 8점 끌어올리며 10026점으로 박정환 9단과의 격차를 5점차로 좁혔다.

특히,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3연패, 하림배 여자프로국수전 3연패를 달성한 최정 9단은 여덟 계단 상승한 17위로 여자기사 최초로 20위 안에 진입했다. 오유진 7단은 네 계단 하락한 94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에서는 랭킹 변화가 없었다.
천적 박정환 9단에게 첫 1승을 챙긴 변상일 9단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KBS바둑왕전 결승에 2회 연속 오른 신민준 9단이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동훈·김지석·박영훈·강동·이지현 9단, 안성준 8단이 5~10위에 자리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KB바둑리그 수려한 합천팀에서 활약 중인 박종훈 3단이 스무 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박종훈 3단과 함께 KB바둑리그에서 팀을 1위에 올려놓은 박상진 4단이 랭킹점수 7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으며 53위를 차지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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