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르포] 친환경 '연료전지' 공간 활용도 높아…넓이 7m 컨테이너박스가 칸칸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발위험 낮은 안전한 에너지원 분류…낮은 경제성 극복해야
2022년 발전용 연료전지 1.5GW, 2040년 15GW 구축 목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4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와 이를 활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다. 

이날 방문한 동탄지사의 수소·연료전지 설비용량은 11.44MW(440kW 26대)로,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수도권 약 2만5000가구에 전기를, 전기와 함께 생산하는 8.8Gcal의 열로 9000세대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발전 설비는 A동과 B동에 각각 13대씩 나눠져 있다. 발전 설비 1개당 가로 8.7m, 세로 2.5m, 높이 3.0m 가량 된다.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보다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 1MW 당 생산면적은 연료전지가 약 179㎡인데 반해, 태양광이 1만9800㎡, 풍력은 3만9600㎡를 차지한다. 연료전지보다 태양광이 111배, 풍력은 221배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수소연료전지 설비 [사진=지역난방공사] 2019.12.05 jsh@newspim.com

현재 전국에는 ▲서울 3개소(42.00MW) ▲인천 4개소(75.13MW) ▲경기 20개소(160.37MW)▲충남 3개소(10.88MW) ▲전북 3개소(5.33MW) ▲전남 4개소(25.40MW) ▲경남 1개소(0.11MW) ▲부산 4개소(38.00MW) ▲울산 2개소(3.24MW) ▲경북 3개소(3.48MW) ▲대구 2개소(11.50MW) ▲강원 1개소(0.10MW) 등 50개소 총 375.52MW의 발전용 연료전지가 설치돼 있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에 전체 연료전지 설비의 70% 이상이 밀집돼 있다.   

연간 연료전지 발전 비중은 국내 총 발전량의 0.3%, 신재생발전량의 3% 수준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 2040년까지 15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다. 종합효율이 80~90%로 발전기술 중 가장 높다. 더욱이 소음 및 오염물질(SOx, NOx,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어 도심이나 농촌지역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를 직접 소비하는 건물에 설치가 가능해 주민갈등이 큰 송전탑 등을 건설할 필요가 없는 '분산발전원'이라는 점도 이점이다. 정부는 분산형전원 발전량 비중을 2040년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폭발위험도 낮다. 연료전지는 수소연료탱크처럼 대규모 수소를 집적하는 시스템 아닌,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배관을 통해 곧바로 흘러가게 한다. 이때 산소와 반응하는 시간이 불과 몇초에 불과해 폭발 위험성이 낮다는게 한국에너지공단의 설명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수소연료전지 설비[사진=지역난방공사] 2019.12.05 jsh@newspim.com

다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숙제다. 수소·연료전지의 1MW당 건설비용은 약 50억원 정도로, 같은 용량의 태양광발전소 건설비용보다 3~4배 정도 높다. 같은 용량의 가스터빈 열병합발전 시스템 구축비용보다는 약 7배 정도 비싸다. 1kWh당 발전단가도 아직까진 가장 비싸다. 발전 단가가 가장 높은 태양광 보다도 60원 정도 높다. 

김의경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산업실장은 "수소·연료전지도 규모의 경제"라며 "대용량으로 가면 건설비용이 싸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 디렉터(PD)는 "연료전지의 kWh당 발전단가는 LNG 보다 100원정도 높은 수준인데 대용량으로 가다보면 LNG 발전단가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사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