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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간무리' 필리핀 진입…주민 20만명 대피·마닐라 공항 폐쇄

동남아시아(SEA) 게임 일정 일부 취소

  •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01:37
  •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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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태풍 '간무리'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인구 밀집 지역에 접근하면서 20만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당국은 마닐라의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의 20번째 태풍인 '간무리'가 필리핀 현지 시각으로 3일 오전까지 3급 허리케인과 맞먹는 강도로 강화돼 루손 섬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속 150km로 이동하고 있는 간무리는 최대 시속 185km의 강풍으로 수도 마닐라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루손 섬 남부에는 20~30c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이 있다.

당국은 마닐라에 위치한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4개 터미널이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폐쇄된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지난 30일 개막해 오는 11일 끝나는 제30회 동남아시아(SEA) 게임이 열리고 있다. 오는 3일로 예정된 카누 경기와 윈드서핑 경기가 취소되는 등 게임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2일(현지시간) 필리핀 북사마르섬 가메이에 태풍 '간무리'가 상륙하면서 나무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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