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GC녹십자웰빙은 지난달 29일 천연물 원료 '금은화 추출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 용도에 관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PCT는 특허에 관한 해외출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화하기 위한 국제조약으로, 하나의 출원서를 제출해 전 세계 153개국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는 제도다.
[이미지=GC녹십자웰빙] |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금은화 추출물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처리했을 때의 우수한 제균효과를 비롯해 혈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면역글로불린(IgG) 항체 발현 감소, 조직병리학적 병변의 호전,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 효과 등을 포함한다.
GC녹십자웰빙은 해외 특허권을 확보해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이 발달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 수출을 고려할 계획이다.
김주영 GC녹십자웰빙 의학팀 팀장은 "PCT 특허 출원은 증상이 심한 소화기계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향후 기술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