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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런정페이 "구글 없이도 업계 세계 1위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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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任正非)가 구글의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화웨이가 세계 1위의 스마트폰 업체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간) 런정페이 CEO는 CNN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구글 없이도 세계 1위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릴 뿐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리고, 정부의 승인 없이 미국 기업들이 제품을 판매·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지 못하며, 지메일과 플레이스토어 등의 서비스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상무부는 지난 18일 화웨이에 대한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90일 추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제한 유예 조치가 연장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또 상무부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비롯한 일부 기업에게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했다. 일부 기업들은 면허를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런 CEO는 구글은 면허를 거부당한 것도 발급당한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가능하다면 구글과 협력하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현재 대규모 대안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런 CEO는 혁신에 있어서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고 언급하며 중국을 포함한 그 어떤 국가도 향후 수십 년간 미국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 정부가 지속해서 자국 기업의 거래 상대를 제한할 경우 의도치 않게  경쟁자들의 성공을 돕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런 CEO는 그러면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다. 나는 미국이 자국 기업에 무엇이 최선인지 고려하기를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립자 런정페이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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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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