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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아우디도 "전기차 위해 일자리 9500개 감축"..미래차 일자리 대란 현실화

  •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23:07
  •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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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독일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가 향후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및 디지털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일자리 9500개를 감축하기로 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복잡한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등으로 빠르게 이전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도 생산직 감원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아우디는 26일(현지시간) 일자리 감축 계획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수십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아우디 전기자동차(EV) 'Q2L 30 이-트론(e-tron)'[사진 로이터=뉴스핌]

아우디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일자리 감축을 통해 60억 유로(약 7조7835억원) 안팎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미래를 대비한 전동화와 디지털화 계획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차와 공유 경제로 인한 수요 감소 등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차 업계의 자구 몸부림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은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의 폭스바겐도 일자리 3만 개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현대자동차 외부자문위원회도 "전동화와 공유경제, 새로운 이동수단 등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조립 부문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 "생산기술의 변화로 자동차 제조업의 인력을 2025년까지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축소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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