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육성 의지 밝힌 '방사성 의약품', 업계 상용화 지원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시장, 2021년 68억 달러까지 성장 전망
국내 시장은 듀켐바이오·퓨쳐켐 등이 선도 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고기능 방사성 의약품 등 방사선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외 방사성 의약품 시장 현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상용화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개최된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전략에 따라 정부는 고기능 방사성 의약품, 방사선 치료효율 향상용 정밀진단, 난치성 질병 완치 목적 표적 맞춤치료, 정밀 방사선 치료기기 등 8대 유망기술군 핵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방사성 의약품 분야 육성으로 신개념 항암제, 신약 개발 및 치료 용량과 선량평가 등 시장을 선도해 향후 5년 내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퓨쳐켐>

◆ 진단용 의약품이 대부분...바이엘·GE헬스케어가 주도

한국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방사성 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여 방사성을 가진 의약품으로 베타선, 감마선 양전자선 중 한 가지나 두 가지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사성 의약품은 진단이나 치료, 의학적 연구의 목적으로 인체에 직접 투여하거나 인체로부터 채취한 혈액 등 시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및 표지화합물 등을 의미한다.

특히, 방사성 의약품은 표적치료가 가능하며 PET-CT 등을 통해 의약품의 작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시장에서도 방사성 의약품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글로벌 방사성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6년 44억7587만 달러에서 매년 9.02%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68억930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성 의약품 시장은 용도에 따라 진단용과 치료용으로 구분되는데 진단용이 지난 2015년 기준 시장의 85.2%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이다.

글로벌 방사성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독일의 바이엘과 미국의 GE헬스케어다.

바이엘은 지난 2016년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골전이 치료에 사용하는 'Xofigo'를 일본에서 승인받았으며, GE헬스케어는 지난 2016년 치매진단 방사성 의약품인 '비자밀'을 개발해 유럽EMA와 미국FDA, 일본 등에서 승인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내 시장 듀켐바이오·퓨쳐켐이 선도...지원 절실

글로벌 시장의 성장 전망처럼 국내 시장도 방사성 의약품에 관심을 보이며, 하나둘 성과를 내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과거 핵의학 관련 의료장비의 수입과 공동운영을 해오다 방사성 의약품 제조 및 공급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듀켐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방사성 의약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양 진단 방사성 의약품 'FDG', 국내 최초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FACBC'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4년의 17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내기도 했다.

퓨쳐켐 역시 지난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치매진단 방사성 의약품 알자뷰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역시 지난해 터키의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몰텍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이번 정부의 방사성 의약품 육성 방침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용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방사선 이용기술 분야는 매우 광범위해 산업육성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의료·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술개발 이후 상용화에 투입되는 기간과 재원이 크지만 그동안 정부의 지원은 기술이전 단계까지만 이뤄졌다. 상용화를 위한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