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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첫 안무 도전·히트곡 탄생 예고…"이젠 '소리쳐' 불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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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캔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안무에 도전하면서 또 다른 히트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캔은 19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쾌남'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듀오 그룹 캔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쾌남'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새 싱글 '쾌남'은 강렬한 기타연주와 함께 클라이막스에서 나오는 캔의 시원한 샤우팅은 속을 뻥 뚫는 호쾌함을 선사, 자꾸만 찾아 듣고 싶은 중독성을 더한다. 2019.11.19 pangbin@newspim.com

이번 곡은 이제 대중의 추억 뒤편에 잠든,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다. UN, 컨츄리꼬꼬, 인디고 등 듀엣 뮤지션과 작업할 때마다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던 최수정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날 쇼케이스는 배기성의 아내이자 쇼호스트 이은비가 진행을 맡았다. 특히 '쾌남'은 이날 결혼 2주년을 맞은 배기성이 그의 아내를 위해 준비한 사랑의 헌정곡이기도 하다.

배기성은 "무대에 올라오기 전까지 아내의 '애완남'으로 있다가 왔다. 아내가 나의 가장 측근이고 모니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내가 노래를 딱 듣자마자 '오빠, 이거 되겠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종원은 "어떤 곡을 내도 '내생에 봄날은'을 이길 수 없었다. 그걸 이길 노래를 만들어보자 했다. 그러다 최수정 작곡가와 만나게 됐다. 최 작곡가가 '우리나라 듀엣을 다 히트시켰는데 캔을 못 시켰다'며 이번 곡을 들려줬다. 회사 대표님이 '이건 무조건 캔이 해야된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듀오 그룹 캔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쾌남'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새 싱글 '쾌남'은 강렬한 기타연주와 함께 클라이막스에서 나오는 캔의 시원한 샤우팅은 속을 뻥 뚫는 호쾌함을 선사, 자꾸만 찾아 듣고 싶은 중독성을 더한다. 2019.11.19 pangbin@newspim.com

캔은 이번 곡을 통해 '안무'에 도전했다. 안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속 말춤을 만든 안무팀이 맡았다.

이종원은 "'우린 아직 건재하다, 아직까지 살아있다' 이런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배기성은 "데뷔 처음으로 안무를 넣었는데, 그동안 보여줬던 것이 율동 수준이라면 이번에는 진짜 안무다. 아이돌과 비교만 하지 말아달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이번 곡을 통해 대중이 우릴 기억해주고, '이건 캔만 할 수 있는 노래'로 생각하시면서 사랑해주시는 게 소원"이라며 이루고 싶은 성과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듀오 그룹 캔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쾌남'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새 싱글 '쾌남'은 강렬한 기타연주와 함께 클라이막스에서 나오는 캔의 시원한 샤우팅은 속을 뻥 뚫는 호쾌함을 선사, 자꾸만 찾아 듣고 싶은 중독성을 더한다. 2019.11.19 pangbin@newspim.com

이종원 역시 "'내생에 봄날은' 할 때 사람들이 우리가 지나가면 '비겁하다'라는 소절을 불렀다. 이번에도 사람들이 우리가 지나가면 '소리쳐(후렴구 파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캔은 "요즘은 '버릴 곡을 왜 싣는 거냐'면서 한 곡씩만 내더라. 그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돈 들지 않도록 우리의 자작곡을 실었다. 소비가 되든 버려지든 우리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 캔의 발라드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캔의 새 싱글 '쾌남'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배기성의 '애달픈', 이종원의 '눈물 한 잔'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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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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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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