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카카오 계열사 5G폰 써보니 "중국폰이지만 손색없어...성능 좋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미엄급' 사양 갖춘 스테이지파이브의 '스테이지5G'
5G 접속 잘 돼...카메라 성능 가장 인상적 "기능도 다양"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수준이 이 정도일 줄이야!"

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5G폰 '스테이지5G'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애플, LG전자가 꽉 잡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산 제조사개발생산(ODM)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애플 외에 성공한 외산폰이 없는 국내에 중국산 제품이 들어왔다니 궁금증이 컸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스테이지5G는 갤럭시S 시리즈와도 비슷하게 생겼다. 왼쪽이 갤럭시S9, 오른쪽이 스테이지5G. 2019.11.13 sjh@newspim.com

막상 사용해 보니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선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뒤쳐지지 않았다. 심지어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 기본 디자인·성능 '우수'...5G '잘터져'

스테이지5G는 중국 제조사 ZTE가 선보인 5G폰 '액손 10 프로'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첫 인상은 갤럭시S 시리즈와 닮아 익숙했다. 양 옆에 엣지가 적용돼 있어 노치 디스플레이만 아니라면 삼성 스마트폰으로 착각할 정도다. 당초 엣지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시그니처였으나 최근 중국 제품들이 이를 채용하면서 일반화 됐다. 

기본 사양은 프리미엄 제품 못지 않다. 구체적으로 ▲6.47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5G 칩셋 스냅드래곤 855 ▲후면 3개 카메라(4800만화소 일반·2000만화소 광각·800만화소 망원) ▲6GB 램, 128GB 내장메모리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무선충전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어폰 잭이 없어 USB-C 타입의 이어폰을 기본으로 준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스테이지5G 메인 화면(좌)과 5G 속도측정 결과(우) 2019.11.13 sjh@newspim.com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5G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느냐였다. 앞서 5G 상용화 초기, 스마트폰과 이통사 기지국 사이 문제로 5G가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도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했다.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청계천에서 시청역으로 걸어가는 내내 데이터는 '5G' 모드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NIA)이 제공하는 속도측정 앱으로 확인해 보니 다운로드 676.62Mbps, 업로드 59.28Mpbs, 지연시간 32.2ms를 기록했다. 다른 환경이지만 갤노트10 플러스로 5G 속도를 측정했을 때와 비슷한 기록이다. 

◆ 카메라 성능 놀라워...기능도 다양

스테이지5G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카메라 성능이다. 평소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플러스(전면1, 후면3개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놀랄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스테이지5G 카메라 20배줌 기능으로 촬영한 사진. 2019.11.12 sjh@newspim.com

섣부른 판단이었다. 우선 20배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에 감탄했다. 갤노트10 플러스는 10배까지만 확대가 된다. 크게 확대하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화면이 흔들려 초점 맞추기가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너무 멀어 눈으로 확인 불가능한 장면 또는 글씨 등을 카메라로 볼 수 있다니 신기했다. 

셀피 촬영 시 쉽게 보정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별도 앱을 깔지 않아도 인물사진 또는 셀프샷 메뉴에서 간단한 설정만 한두번 누르면 뽀얀 얼굴이 나온다. 

별도로 있는 와이드(광각) 메뉴를 선택하면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왜곡 현상을 보정해 준다는 점, 나이트, 수동, 스포츠, 타임랩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줬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스테이지5G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습. 2019.11.13 sjh@newspim.com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지문 인식이 쉽게 잘 됐다. 방식은 광학식으로 삼성전자는 초음파식을 이용한다. 광학식은 사진을 찍는 것처럼 지문 이미지를 통해 인식하는 방식이다. 지문을 인식할 때 스마트폰이 지문을 인식하고 있다는 표식이 나온다.

갤노트10은 지문을 꽉 눌러야 잘 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반면 스테이지5G에서는 인식 속도가 빠르고, 화면이 지문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스테이지5G의 '색상반전'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야간모드'를 각각 적용한 모습. 2019.11.13 sjh@newspim.com

또 재미있었던 기능은 '색상반전'이다. 이를 선택하면 앱은 물론 인터넷, 동영상 등에서도 일괄적으로 색이 반전된다. 비슷하게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야간모드'가 있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유용하다.

둘을 비교해 보면 스테이지5G는 모든 색을 다 반전시켜 어색하다. 야간모드는 전반적인 색감이 어두워질 뿐 색상반전처럼 모두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알림창, 문자, 캘린더 등 색상 반전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단점은 사용 빈도가 높은 인터넷이나 카카오톡 등의 밝은 배경은 그대로다. 둘이 절충되면 좋을 것 같다. 

◆ 사용자환경은 '아직'...카카오만의 개성도 부족

스테이지5G를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사용자환경(UI)이다. 스마트폰이 가진 각종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UI다. 스테이지5G는 구글이 제공하는 기본 앱과 UI를 그대로 적용했다. 

이 부분에서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비교가 됐다. 구글이 스마트폰의 기본 사용법을 제공한 것이라면 삼성전자는 이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전화, 연락처, 메시지 앱 디자인을 직접했고 대화면으로 불편해진 한손 사용성을 고려해 각 앱들의 내부 디자인을 개선했다. 상단은 메뉴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부분으로, 하단은 조작영역으로 바꿨다. 쉽게 말해 엄지손가락이 닿는 범위 내에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물론 UI가 스테이지5G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자체 UI를 통해 선호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단순 성능 좋은 기계가 아니라 개성 있는 제품으로 나왔으면 더 호감이 갔을 것 같다. 

또 카카오와 협력했음에도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내비, 택시, 페이, 페이지, 프렌즈타운, 프렌즈마블 등 5개 앱만 선탑재 한 것도 아쉬웠다. 스테이지5G라는 이름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카카오 인기 캐릭터만 잘 활용해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81만4000원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5G폰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다는 것,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만 출시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스테이지5G로 찍은 풍경 사진. 2019.11.13 sjh@newspim.com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사진
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