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꽃파당' 김민재 "더 많은 책임감과 부담 느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처음으로 주연을 맡으니까 전에는 몰랐던, 그리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이런 책임감과 에너지가 제 자신이 연기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같아요."

배우 김민재가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꽃파당)'을 통해 첫 주연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번 작품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중매 프로파일러이자 최고의 중매쟁이 마훈 역을 소화한 김민재. 차가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민재 [사진=얌얌엔터테인먼트] 2019.11.12 alice09@newspim.com

"아직 끝났다는 느낌은 없어요. 오늘도 방송할 것 같은 느낌이죠(웃음). 방송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고, 촬영은 훨씬 전에 마쳤는데 아쉬워요. 계속 보고 싶은 아쉬움인 거죠. 동료들도 보고 싶고, 드라마도 그렇고요. 현장도 너무 좋아서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남네요."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공승연)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사기극을 그렸다. 김민재는 퓨전사극 장르인 이번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16부작을 하면서 마훈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어떻게 가져가고,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변화시키는지 공부했어요. 긴 호흡을 보여드리는 작품이라 감정부터 호흡, 외적인 모습을 많이 신경 쓰면서 준비했어요. 특히 차가운 표정을 자주 짓는 사람들은 어떤 근육을 쓰는지 연구를 많이 했어요. 차가운 매파 마훈이 개똥이를 만나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런 부분에도 중점을 두면서 연기했고요."

김민재는 이번 작품에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임했다고 털어놨다. 첫 주연작품이었던 만큼 더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고, 에너지를 쏟아서 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민재 [사진=얌얌엔터테인먼트] 2019.11.12 alice09@newspim.com

"작품을 할 때마다 두렵고 긴장을 많이 해요. 디테일하게 고민하는 편이에요.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을 더 얹어서 느끼기도 했어요.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더 잘하고 싶어서, 잘 표현해내려고 했어요. 이번 작품에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낸 것 같아요."

마훈의 인물 설명을 보면 '왕의 여자를 사랑한 중매쟁이'라고 적혀 있다. 남녀노소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연애부터 결혼, 이혼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주관하는 조선 최고 중매쟁이. 그러다보니 상대의 마음을 냉철하게 추리까지 하는 캐릭터다.

"대사가 굉장히 길어요. 이런 연기는 어떻게 보면 또 처음이죠. 마훈의 아버지가 죽고 나서 오열하는 장면, 개똥이가 떠날 때 우는 장면, 차갑고 예민하고 감정을 모두 컨트롤하는 사람이 냉철함을 내려놓고 감정에만 따르는 연기를 하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웃음). 너무 힘든 장면이었는데, 울고 나면 시원하단 말이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진심으로 다가간 연기들이 기억에 남아요."

'꽃파당'을 마무리한 김민재는 곧바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촬영에 돌입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민재에게 '낭만닥터 김사부'는 '꽃파당'과 다른 설렘을 안기 작품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민재 [사진=얌얌엔터테인먼트] 2019.11.12 alice09@newspim.com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가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있어요. 멋있는 선배, 스태프들이 다 함께 좋은 드라마를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김민재라는 사람이 이 작품을 하면서 변한 게 많았어요. 시즌2 촬영을 하는데 '저 다녀왔습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하하.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시즌2를 찍기까지 3년이 걸렸다. 그 사이 김민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 경험을 쌓았고, 스펙트럼도 넓혔다. 김민재는 첫 주연을 맡은 '꽃파당'에서 배운 부분을 '낭만닥터 김사부'에 녹일 생각에 부풀어 있다.

"시즌2에는 어떤 에너지를 실을 수 있고, 어디까지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졌어요. 더 뚜렷한 것들을 지향하고, 구축한 느낌이에요. 시즌1때는 마냥 잘 배우고 싶고,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싶었어요. 이제는 3년간 배운 것들을 시즌2에서 실험해보고 싶어요. '꽃파당'은 저를 성장시켜준 작품이고,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3가 또 하고 싶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해요. 하하."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