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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규칙을 잘 알면 스코어가 준다>④ 구제구역 안에 서서 드롭을

드롭한 볼이 구제구역에 서있는 플레이어에게 맞아도 무벌타
디봇 자국이나 라이 좋지 않은 곳 밟은 채 드롭하면 '불상사' 예방할 수 있어

  • 기사입력 : 2019년11월09일 14:45
  • 최종수정 : 2019년11월09일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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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볼을 드롭할 때 구제구역 안에 서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밖에 서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바르게 드롭하려면 세 가지를 준수해야 합니다.

 반드시 플레이어가 드롭하고, 반드시 무릎 높이에서 드롭해야 하며, 반드시 구제구역에 볼을 드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조건인 반드시 구제구역에 볼을 드롭할 때, 플레이어는 구제구역 안에 자리잡고 그 구제구역에 볼을 드롭할 수도 있고, 구제구역 밖에 선 채 그 구제구역에 볼을 드롭할 수 있습니다.

소정의 구제구역 안에 발을 디딘 채 드롭하면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 사진에서도 드롭한 볼이 굴러가다가 발끝을 맞고 멈추면 페널티구역 경계선 근처까지 굴러가 멈출 경우보다 물에서 멀어지므로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샷을 할 수 있다. [사진=R&A]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이내 또는 두 클럽 길이 이내로 형성된 구제구역 안의 라이가 고루 좋다면 어디에 서서 드롭하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 구제구역 안에 디봇 자국이 있거나, 잔디가 듬성듬성한 지역이 있거나, 라이가 좋지 않은 곳이 있다면 구제구역 안에 서서 드롭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런 곳들을 밟은 채 드롭하면 볼이 그런 곳으로 굴러가는 일을 원천봉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롭한 볼이 지면에 닿기 전에 플레이어나 장비 등을 맞힌 경우 다시 드롭해야 하는 점은 종전 골프 규칙이나 새 규칙이 같습니다.

 올해부터 적용된 새 규칙에서 달라진 것은, 드롭한 볼이 지면에 닿은 후 정지하기 전에 우연히 사람이나 장비·외부의 영향을 맞힌 경우에는 누구에게도 페널티가 없고 볼은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요컨대 구제구역내 라이가 좋지 않은 곳을 밟고 선 채로 드롭했는데, 볼이 지면에 닿은 후 굴러 플레이어의 발에 맞고 구제구역에 멈춰도 완전한 구제를 받은 것입니다. 그대로 다음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만약 발을 떼었을 때 볼이 움직이면 리플레이스하면 됩니다.

 위원회에서 설정하는 드롭존도 구제구역입니다. 드롭존에는 여느 일반구역보다 더 많은 디봇 자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롭하기 직전 발 또는 클럽으로 디봇 자국이나 파인 자국을 평평하게 고르면 일반 페널티를 받습니다. 드롭한 볼이 공교롭게도 그 자국안에 들어가면 그대로 쳐야 합니다.

 따라서 드롭존에서 드롭할 때에는 꼭 드롭존 안에 두 발로 서서 라이가 좋은 곳에 볼을 떨어뜨리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만, 이런 일련의 행동에 고의성이 짙다면 페널티가 따를 수도 있겠습니다. ksmk7543@newspim.com

드롭존(구제구역)에는 디봇 자국이 나있는 일이 많다. 드롭존에서 두 발로 디봇 자국을 밟은 채 드롭하면 볼이 그 자국에 들어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사진=J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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