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독도 소방헬기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방문...가족 위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피해 가족이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설치된 대구시 강서소방서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에게 "총리의 일정을 묻는 전화에 총리실 공직자는 알수없다는 말 한마디만 한 채 전화를 끊었다. 지금까지 사과 한 번 없었다. 정부가 진정 피해 가족들을 위한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이어 이 가족은 "정부의 이런 모습에 더 슬프고 분노한다"고 질타했다. 이낙연 총리는 침울한 표정으로 "관계 공직자들을 야단 많이 쳤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미흡함이 잘못이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 총리는 "정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함부로 하는 정부가 아니라는 것을 믿어달라"며 거듭 사과했다. 2019.11.9.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