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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아련하고 따뜻하다, '윤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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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윤희(김희애)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를 몰래 읽은 윤희의 고등학생 딸 새봄(김소혜)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윤희에게 발신지인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로 여행을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모녀의 여행. 윤희는 끝없이 눈이 내리는 그곳에서 비밀스러웠던 첫사랑을 추억하며 설렌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윤희에게' 스틸 [사진= 리틀빅픽처스] 2019.11.08 jjy333jjy@newspim.com

영화 '윤희에게'는 한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소재로 삼은 영화다. 메가폰을 잡은 임대형 감독은 관객이 새봄의 시선으로 윤희의 여정을 따라가도록 설정해 이야기를 펼쳐냈다. 윤희의 사랑의 상실과 복원, 이 과정을 통해 임 감독은 국경, 성별 혹은 그 외의 어떤 것도 사랑의 잣대가 될 수 없다고, 어떠한 형태든 사랑은 모두 가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닿기까지 대단히 극적이거나 자극적인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은 미덕이다. '윤희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박하면서도 편안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나아간다. 어린 새봄의 시선을 활용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소소한 재미도 있다. 

첫사랑 이야기지만, 동시에 잃어버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성장 영화의 색을 띤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윤희는 오타루 여행을 통해 그동안 외면했던 자신의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 작지만 큰 용기로 상처받은 자아를 회복하고 다시금 앞으로 나아간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윤희에게' 스틸 [사진= 리틀빅픽처스] 2019.11.08 jjy333jjy@newspim.com

이국적인 배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강점이다. 윤희 역의 김희애는 언제나처럼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오타루로 떠나기 전 일상 속 피로함부터 폭발하는 모습까지 차분히 표현해낸다. 새봄 역을 맡은 김소혜는 놀랍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인 그는 우려를 뛰어넘고 새봄을 완벽하게 흡수, 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2018 부산국제영화제(BIFF)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펀드 선정작으로 올해 BIFF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오는 1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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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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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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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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