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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반환점] 지상파부터 OTT까지...'신남방정책' 발맞추는 방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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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문재인 정부가 11월 9일로 임기 5년의 반환점에 섭니다. "잘못된 관행과의 과감한 결별"이란 취임사로 시작한 '문재인의 2년 6개월'은 소득주도성장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두 축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경제와 남북문제 모두 답답한 흐름인 것도 현실입니다. 종종 피로감도 엿보입니다. 과연 후반 레이스는 어떨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문재인 정부의 나머지 절반을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신남방정책'을 천명하면서 방송계도 동남아 7개국 진출에 발맞추고 있다. 지상파의 K팝 아이돌들을 주축으로 한 한류 콘텐츠부터 해외 간접 진출로 예비 시청자들을 확보하려는 토종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의 시도도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9일(현지시간)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공식 천명했다. 이후 방송계에서도 점차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국가를 향한 시장개척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콩과 태국 방콕을 넘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들은 '신남방정책' 이전에도 이미 한류에 우호적인 주요 소비층 가운데 하나였다.

◆ SBS MTV, 동남아 20개국으로 '더쇼' 동시 생방송…'K팝 한류' 이어받을까

KBS를 비롯해 MBC, SBS는 그동안 주로 한류 드라마, 예능 등 자사 콘텐츠로 동남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은 이미 규모와 충성도가 보장된 한류 시장이다. 이 가운데 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천명되면서 동남아 국가 콘텐츠 수출과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MTV]2019.11.08 jyyang@newspim.com

가장 먼저 SBS에서는 자회사 SBS MTV에서 방영 중인 가요 프로그램 '더쇼(THE SHOW)'를 올해부터 아시아 총 20개국에 송출 중이다. 올 초 이들은 "2019년도부터 MTV Asia를 통해 아시아 18개국에서 '더쇼'를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TBS) 외에도 올해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몽골, 브루나이, 동티모르, 미얀마,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쿡 제도, 팔라우 등 아시아 20개국에서 동시 생방송되고 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등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엑소, 워너원, 뉴이스트 등 이미 수많은 한류 아이돌 그룹, 가수들이 해외 투어 때마다 찾는 K팝 팬들의 대표 국가다. '더쇼'가 아시아 20개국으로 송출되면서 전통적인 한류 타깃이던 아시아 주요국을 넘어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에도 K팝 접근성을 현저히 높였다는 평가다.

또 SBS MTV는 유료 케이블 TV방송으로 구분되는 채널이지만, 이같은 동시 생방송이나 현지 주최 공연들이 지상파로 확대될 여지도 있다. 실제로 KBS의 대표 음악 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주기적으로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유럽, 남미 등지를 오가며 월드투어 특별방송으로 한류팬들을 만나왔다. 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지상파 방송과 한류 아이돌이 만난 콘텐츠가 더 적극적으로 아세안 국가로 향할 거란 예측이 가능한 이유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웨이브 출범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 최승호 MBC 사장, 양승동 KBS 사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정훈 SBS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 지상파 주축된 토종OTT 웨이브, 동남아 7개국 서비스…'선진출' 의지 확고

지난 9월 출범해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기로 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는 론칭 이후 첫 번째로 동남아 7개국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용자들은 '웨이브고(wavve go)' 서비스를 통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7개 국에서 콘텐츠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웨이브고' 서비스는 해당 국가에서 직접 서비스를 론칭해 아세안 국가 사용자를 유치하는 직접 진출로 볼 수는 없다. 국내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한 웨이브는 앞서 넷플릭스 등 해외 업체인 타 OTT에 비해 현지화에 취약한 것도 사실. 그럼에도 타 국가에 앞서 첫 번째 서비스 지역으로 동남아 국가들을 선정한 만큼 충분히 선진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2019.11.08 jyyang@newspim.com

특히 첫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녹두전'을 필두로 지상파 방송 콘텐츠가 독점 공급될 경우 활약이 더 기대된다. 웨이브 측은 앞서 "웨이브고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앞서 유료이용자 대상 서비스 지역 범위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용자 호응도에 따라 콘텐츠와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K팝을 중심으로 한 음악 프로그램, 드라마, 예능 등 한류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파할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하리란 기대도 나온다.

확고한 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상파와 케이블, OTT 등 플랫폼과 무관하게 한류 전파를 넘어 콘텐츠 공동 제작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CJ E&M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식당', 베트남의 '박씨네 미장원' 등 동남아 현지와 협력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바 있다.

아직은 다소 방송계 움직임이 미비한 편이지만 주요 한류 수출국인 일본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문 정부 2년, 반환점을 돌면서 방송계도 이제 콘텐츠 수출의 타깃과 시야를 넓힐 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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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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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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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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