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팝 위상 드높인 방탄소년단,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

기사입력 : 2019년11월02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11월02일 08: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최고의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이 1년 여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이번 월드투어에서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K팝의 역사를 새로 썼죠. 무려 2000억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경제적 성과도 톡톡히 거뒀다고 합니다. 월드투어 기간 세계 206만 아미와 울고 웃은 BTS 일곱 소년의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고 이들이 써나갈 앞으로의 이야기를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들여다봅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드투어로 새로운 기록을 남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도 주목받으며 K팝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음반이 히트하고 해외 팬을 늘린 데 그치지 않고 K팝을 비롯한 한류의 다양한 매력을 지구촌 곳곳에 알리고 있다.

K팝은 알려진 것처럼 일본에서 태동했다. 드라마로 싹튼 한류는 음악으로 번졌고 이 시기 보아나 동방신기, 빅뱅, 카라 등이 크게 주목 받았다.

지난 5월 진행된 미국 로즈볼 투어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하지만 팀이 해체하거나 멤버들의 군복무로 활동이 뜸해지면서 한류 및 K팝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도 점차 식어가기 시작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2'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윙스(WINGS)' 시리즈 앨범으로 영미권에서 먼저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한일관계 악화나 사드(THH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등 정치·외교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한류도 영향을 받았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반이 탄탄했다. 

유럽 다음은 미국이었다. '화양연화 pt.2'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윙스(WINGS)', 그리고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이 '빌보드 200' 61위에 진입하면서 4개 앨범을 연속으로 차트에 올렸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K팝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갔다. 지난 2일까지 '소셜 50'에서 146번째, 116주 연속 1위로 최장기간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 '더 파이널' 공연에서 선보인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도 빌보드 '핫100' 76위로 재진입했다.

[런던=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19.06.02 alice09@newspim.com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면서 '21세기 비틀즈'라는 평가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앨범에 담은 '메시지'가 특히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방탄소년단이 다루는 '힙합' 장르는 해외에서 돈, 여성, 마약, 성(性)을 주제로 그려지기 일쑤다.

하지만 이들은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 '너 자신을 사랑하라' '꿈은 없어도 된다' '아무 이유도 모른 채 달릴 필요는 없다' 등 긍정의 메시지를 심었다. 주요 리스너들이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에게 위로를 전하며 타 그룹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해외 팬들이 관심을 가질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K팝 그룹의 강점으로 꼽히는 칼군무, 화려한 퍼포먼스, 노래 속 메시지가 그것"이라며 "여기에 멤버들의 작사‧작곡 능력과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 뒷받침돼 해외진출의 장벽을 쉽게 허물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다른 소속사에서도 해외 활동을 중점으로 둔 그룹을 론칭하고 있다.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그들을 이어받을 그룹이 차례로 나와 K팝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계속된다면 해외진출에 대한 부담을 보다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