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갓세븐 "성적, 신경은 쓰여도 연연하지 않아요"

기사입력 : 2019년11월10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0일 08:0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대중에는 '라이브 잘 하고 무대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그간 청량함을 주무기로 활동해온 그룹 갓세븐(GOT7)이 변했다. 새 미니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 Name)'을 들고 온 갓세븐은 '섹시' 콘셉트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그간 받아온 사랑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19.11.07 alice09@newspim.com

"앨범 타이틀에도 이름이 들어가고, 타이틀곡 제목도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이에요. 팬들이 저희 이름을 불러줄 때 정말 많은 힘을 받거든요. 갓세븐을 응원해주시는 소리가 저희한테는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되니까,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어요."(JB)

갓세븐은 데뷔 이래 앨범 '스피닝 탑:비트윈 시큐리티:인시큐리티(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를 통해 청량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섹시'에 도전했다.

"즐거운 모습은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아요. 이미지 변신을 해보고 싶어 섹시를 택했어요. 저희가 봤을 때 갓세븐 모두 와일드한 섹시함과는 거리가 멀더라고요. 샤프하면서도 시크한 섹시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서 바꿔봤어요(웃음)."(진영)

"사실 처음에 나온 장르가 밝은 느낌의 8비트 곡이었는데, 회의를 거친 후에 모두 뒤집혔어요. 하하. 박진영 PD님 한테도 섹시 콘셉트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죠. 매번 곡이 나오고 콘셉트를 정했는데, 이번에는 콘셉트가 먼저 정해지고 나서 곡이 나왔어요."(유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19.11.07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니가 불러주는 나의 이름'은 콘셉트뿐 아니라 사운드 측면으로도 변화를 줬다. 그간 발매한 곡들보다 조금은 더 미니멀해진 것이 특징. 다만 이번 행보가 다음 앨범의 연장선은 아니다.

"다음 앨범까지 노리고 만든 건 아니에요. 이번 '콜 마이 네임'은 지금만 보고 작업한 거예요. 다음에 나올 앨범은 이번 앨범 반응을 조금 봐야할 것 같아요. 대중과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해요.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 같네요(웃음)."(JB)

갓세븐은 꾸준한 앨범 작업에도 성적 측면에선 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럴러바이(Lullaby)'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유겸은 "아무래도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사실 성적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어요. 그래도 성적만 바라보고 활동하는 게 아니라서, 순위가 안 좋더라도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해요. 멤버들과도 자주 얘기하면서 으쌰으쌰 하려고 하죠."(유겸)

"좋은 결과를 내야겠다는 생각도 분명 하죠. 그래도 더 중요한 건 자신의 만족도인 것 같아요. 신경은 쓰지만, 성적에 연연하고 매달리지는 않아요."(뱀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19.11.07 alice09@newspim.com

2014년 '갓 잇(Got it?)'으로 데뷔해 6년차를 맞은 갓세븐.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대중의 다양한 평가를 들었지만, 그래도 듣고 싶은 말은 '잘한다'는 칭찬이다.

"항상 듣고 싶은 말은 '무대 잘한다'에요. 라이브도 잘하고, 무대에서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많은 가수들이 봤을 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도 되고 싶고요. 후배 가수들에게는 '롤모델'이라는 말을 들으면 최고죠. 하하.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 건 영광이잖아요. 그런 얘기 들으면 뭉클하고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영재)

"말 보다는 저희 무대를 보다가 '와~'라는 탄성 하나만 들어도 끝나겠죠. 감탄사 하나면 굳이 단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잭슨)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팬 여러분도 위로를 받거나 힘을 받으셨으면 해요. 저희가 얼마나 팬 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진영, JB)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