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분상제 27곳 지정] 강남4구 재건축 단지 "집값 영향은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포·반포·잠실·여의도동 재건축 단지들, 매매호가 상승세
"공급물량 위축 우려...매물 부족하고 수요는 꾸준"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강남4구와 여의도 등 재건축 단지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규제 대상지로 사실상 예견됐던 데다 향후 공급물량 부족으로 집값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6일 정부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마용성(마포·용산·성북),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포함한 총 27개동을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했지만 해당 지역의 주택 소유자들은 차분한 상황이다.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비롯한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매도호가가 쉽게 내리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부족해 매도호가 오름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개포동 A공인중개업소 사장은 "이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분담금이 늘 것으로 생각하는 수요자가 상당수지만 매수 문의는 꾸준하다"며 "반면 최근 주변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도에 적극적이지 않아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됐어도 매맷값이 쉽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주공1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사장은 "최근 분양가상한제와 대출 규제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값이 빠지거나 급매물이 나오진 않고 있다"며 "특히 3주구는 최근 조합장 선거를 거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돼 몇 주 새 호가가 최소 수천만원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송파구 잠실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도 최근 매맷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동 C공인중개업소 사장은 "잠실주공5단지는 이미 거래가 많이 이뤄져 매물이 부족한 상태라 최근 매맷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인근 장미아파트도 조합 설립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돌자 매맷값이 크게 올랐다"며 "이런 분위기가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됐다고 갑자기 변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여의도동 D공인중개업소 사장은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는 파크원과 옛 MBC자리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로 인해 재건축 단지들의 몸값도 뛰었다"며 "어차피 이곳 재건축 투자는 장기전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급매물은 어느 단지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은 실거래가와 매도호가가 모두 올랐다. 반포주공1단지 107.47㎡는 대지지분에 따라 현재 43억5000만~4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7월 8일 39억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72㎡는 현재 22억5000만~23억원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5㎡는 지난 9월 19일 19억856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거래가는 19억6060만원(9월 28일)이다. 현재 20억3000만~20억7000만에 매물이 나와 있다.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전용 109.42㎡는 현재 15억5000만원, 시범아파트 전용 118.12㎡는 18억5000만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이들은 각각 15억원(9월 30일), 16억7500만원(7월 9일)에 최고 거래가를 경신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