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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러 국회 간 강기정, 나경원 향해 또 쓴소리

6일 예결위 출석차 방문…野, 반대로 허탕
강 "정무수석이 왔다리갔다리 시계추냐"

  •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4:14
  •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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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삿대질을 한 것과 관련해 잘못을 시인했다.

다만 국정감사에서 야당 국회의원의 행태를 두고 또 다시 쓴소리를 던져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힌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한 뒤 나서고 있다. 2019.10.14 kilroy023@newspim.com

강 수석은 6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출석해 사과의 뜻을 표명하려 했으나 야당 의원들이 강 수석의 출석을 거부해 뜻을 이루지 못 했다.

이후 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소리친 것은 잘못했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라면 얼마든지 질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 수석은 "회의 진행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어젯밤 늦은 시각에 여야 간사 합의로 오늘 내가 출석해야 한다고 알려서 참석했는데 회의가 열리지 않아서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국회는 왜 질문하고 답을 (못하게 하느냐)"며 "그날 피감기관 증인 선서한 10여 명 중 제대로 답변한 사람이 있는지 영상을 돌려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1 kilroy023@newspim.com

강 수석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본인의 국회 출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무수석이 왔다리갔다리하는 시계추가 아니지 않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를 찾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강 수석은 "국회도 오지 말라는데 찾아가면 어깃장"이라며 "시간이 좀 지나고 해야 찾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1일 강 수석은 운영위 국정감사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안보 관련 답변에 대해 나 원내대표가 "우기지 말라"고 지적하자 나 원내대표에게 고성을 지르며 쏘아붙인 바 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전날 "강 수석으로 인해 3+3회의체도 당분간 논의가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실제 이날 패스트트랙 관련 3당 원내대표 회동은 무산됐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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