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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3%선 상승

  • 기사입력 : 2019년11월02일 05:39
  • 최종수정 : 2019년11월02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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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과 다르게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원유 채굴 장비 수가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2.02달러(3.7%) 상승한 56.2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2.07달러(3.5%) 상승한 61.69달러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는 0.8%, 브렌트유는 0.1% 하락했다.

장 초반 유가는 미국 고용 지표 호재에 상승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2만8000건을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7만5000건을 큰 폭 웃돌았다.

실업률도 3.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50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8월과 9월 수치도 총 9만5000건 상향 조정됐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깜짝 반등했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4에서 51.7로 올랐다.

이는 전날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지표와는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49.3으로 8개월 연속 하락, 6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힌 점도 이날 오후 유가 상승을 도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전날 언론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이 전날과 꽤나 다른 어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료들은 미국과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무역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협상단이 건설적인 논의를 했으며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가 5개 감소한 691개라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83개 줄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1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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