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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비상'에 23만명 대피…270만명 강제 단전

  •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06:57
  •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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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로 주민 약 23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2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산불에 대처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 게이서빌에서 24일(현지시간) '킨케이드 파이어'로 불리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2019.10.24.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최고 시속 129㎞의 돌풍까지 불면서 캘리포니아 북부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기준으로 10%만이 진화된 채 현지 주민 18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남쪽으로 수백 마일 떨어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는 4300에이커(약 17㎢)가 불에 탔고, 5만 여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23일 시작된 캘리포니아 산불은 3만 에이커(약 121.4㎢)를 덮쳤고, 건물 79채를 태웠다.

강풍은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피해 지역은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전날 저녁부터 36개 카운티 230만 명에 대해 예방적 강제단전 조치를 시행했으며, 총 270만 명에 대해 강제 단전이 시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22일 밤 화재 직전 PG&E는 23만 볼트 송전선이 오작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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