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인터뷰] 4살 엑셀 가지고 놀던 꼬마, 블록체인계 안드로이드 꿈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블록체인·빅데이터엔진 개발

[성남=뉴스핌] 김지나 기자 = "블록체인은 신뢰를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은행 간 공조 없이 오롯이 프로그램 알고리즘만으로 국제 송금을 1시간만에 할 수 있죠. '사슬(아티프렌즈가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은 이것을 5초 만에 끝낼 수 있고요. 신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사람이 감시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담보해주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25일 경기도 성남 아티프렌즈 본사에서 만난 이정우아티프렌즈 대표(28)는 블록체인은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12월 창업한 아티프렌즈는 3년 만에 직원 수가 30명까지 늘었다. 창업 초기 부동산 빅데이터 엔진을 주력사업으로 이어가다 지난해 블록체인 엔진 개발도 성공해 두 엔진을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다.

[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우 이티프렌즈 대표. 2019.10.23 leehs@newspim.com

소위 '돈이 굴러다니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정우 대표는 가상화폐공개(ICO) 없이 사업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ICO는 사업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코인을 발행하고, 이것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한다. 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이것을 주식처럼 사고팔아 수익을 낼 수 있는데 검증 없이 오롯이 사업자의 말만 믿고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위험 부담이 크다.

이정우 대표는 "블록체인 엔진을 개발하고 미국에 가서 애플과 삼성SDS, 골드만 등 큰 기업들을 만났는데 주로 많이 듣는 얘기가 ICO를 했는지 여부였다"면서 "개인적으로 기술자는 기술을 만들고 팔아야지 기술이 없는데 돈부터 모으고 기술을 팔겠다는 ICO 철학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있는 기술을 팔겠다"는 이정우 대표의 개발자로서의 철학은 스스로가 최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대전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 휴학 중 블록체인 엔진 '사슬'을 개발한 이정우 대표의 아이큐는 멘사 아이큐 테스트로 측정할 수 있는 최대치 175를 넘어선다.

"4살 때부터 어머니 사업을 도와 엑셀 프로그램을 돌렸는데 엑셀을 통해 사칙연산을 뗐어요. 카이스트 재학 중 병역특례로 배달의민족에서 서버가 안 죽게 하는 역할을 했죠. 배달의 민족에서 '저녁 6시 선착순 1000명 치킨 공짜' 같은 이벤트를 하면 어마어마한 클릭이 들어오는데 서버가 이것을 버티게 하는 역할이었죠. 이 경험으로 인프라 쪽에 자신감이 생겼고, 아티프렌즈를 바로 창업한 거죠."

이정우 대표는 아티프렌즈를 창업하고, 부동산 빅데이터 엔진 '셀리몬'을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우 이티프렌즈 대표. 2019.10.23 leehs@newspim.com

'셀리몬'은 부동산의 위치, 인근 시세, 건물 연식, 주변상권 유무 등의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프로그램에 학습시켜 최종적으로 건물 가치를 산정해주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한 발 더 나아가 프로그램에 부동산 세금을 계산해 주는 엔진을 장착해 부동산을 자녀에게 상속할 경우 최대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프로그램을 통해 시뮬레이션 해 준다. 현재 이 서비스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판매되며 KB국민은행, 보험사, 키움증권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블록체인 엔진 '사슬'이 새로운 사업으로 추가된 것이다. '사슬'은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보통의 메인넷이 안드로이드나 iOS를 만드는 것이라면 '사슬'은 안드로이드나 iOS를 만들 수 있도록 기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정우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산업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에선 관심은 있지만 아직 기술은 개발되지 않아 향후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적용은 송금부터 시작해 인증, 게임 쪽으로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