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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더위 우려’ 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홋카이도 개최 추진

  •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21:24
  •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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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더위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 우려로 2020년 도쿄올림픽 육상 마라톤과 경보를 도쿄가 아닌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올림픽 게임은 선수들이 생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이벤트인 만큼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IOC는 내년 7~8월 하계 올림픽이 개최될 시기에 도쿄가 무더위와 습도가 정점에 달하는 만큼 세계육상경기연맹(IAAF)과 도쿄올림픽 도로 종목의 개최지 변경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당초 마라톤과 경보 출발 시간을 새벽 시간으로 정해 한낮의 무더위를 피하고자 했으나, 새벽 시간에도 고온다습한 환경에 선수들이 받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8월 도쿄의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습도도 매우 높다. 홋카이도는 도쿄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정도 낮다.

실상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더위를 피해 마라톤과 경보가 자정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온과 습도 등 악조건 탓에 참가 선수들의 거의 3분의 1에 달하는 70명이 완주하지 못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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