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조치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번 주 있을 연례 시정보고 연설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람 장관은 “행정장관이 해결해야 할 민생 관련 가장 중요한 이슈는 주택 및 토지 공급 문제일 것이란 데 모두 동의할 것”이라면서 총 200개의 새 법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위 현장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는 등 폭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람 장관은 경찰에 대한 시위대의 공격도 비난했다.
지난 주말 홍콩 쿤퉁역에서는 한 경찰관이 시위대의 흉기 공격을 받아 목에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은 홍콩 시민 약 13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 촉구 시위가 진행됐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