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조국 사퇴 이후 집회는?…주말 '서초동 촛불' 다시 켜질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초동 집회 주최 측 "이르면 오늘 논의 결과 발표"
조 장관 반대 측 "조국 구속부터 문 대통령 퇴진까지 요구"

[서울=뉴스핌] 임성봉 윤혜원 이학준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간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 등에서 이어지던 조 장관 관련 집회의 향후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찬반 집회를 주도하던 단체들은 조 장관 사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내부 논의를 통해 추후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힌 14일 조 장관 지지 단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2일 저녁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일대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 LED전구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2 alwaysame@newspim.com

이른바 ‘서초동 집회’를 이끌었던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조율 중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아직 조 장관 사퇴에 대한 단체의 입장이나 추후 집회 관련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저녁 시간에 논의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지난달 16일부터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 장관을 지지하는 촛불집회를 총 9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12일을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했으나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면 언제든 다시 촛불은 켜질 수 있다”며 집회 재개 여지를 남겼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이용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북유게 사람들'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 서초대로 삼거리에서 '시민참여문화제. 우리가 조국이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같은 집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조국 장관 사퇴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웹조사에서 1시간동안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 강행을 원했다"며 "검찰 규탄을 멈출 수 없다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서초동 촛불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 반대 단체들은 향후 조 장관의 구속 및 문재인 대통령 퇴진까지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를 주최해온 자유연대는 당장 관련 집회를 열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부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7시쯤 광화문에서 조 장관 사퇴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조국 구속 등에 대해선 계속 요구하겠지만 일단 장관 자리를 내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서울대학교 집회 추진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 장관은 사퇴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파면돼야 한다"며 추가 집회를 예고했다.

추진위는 “조 장관 임명을 궤변으로 옹호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에 대한 임명권자의 책임있는 자세를 원한다”며 “그가 연루된 불공정과 특혜, 그리고 범죄 의혹 역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도 각각 오는 19일과 25일에 조 장관 구속과 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조 장관 사퇴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이번 집회에서 조 장관에 대한 구속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