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차, 자동차주 유망종목으로 올라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호실적 및 기업가치 증대 기대감으로 잇따라 증권사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긍정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수추천을 받았다.
13일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주(10월 14~10월 18일) 네이버와 현대차 등 12개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KB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에 주목했다. KB증권은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어왔던 사업부문이 자회사로 분사되고 확장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네이버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쇼핑 및 쇼핑관련 광고매출 고성장에 따른 국내 실적 견조, 일본 라인 대규모 투자 중단에 따른 손실 감소가 기대된다”며 “네이버 페이 물적분할에 따른 테크핀 사업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 자동차주도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SK증권은 기아차를 추천하면서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된다”며 “인도 및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에 대해 KB증권은 “판매보증비 축소, 세그먼트 개선, 우호적 환율 환경으로 이익 증가를 전망한다”고 언급하며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천주로 올랐다. SK증권은 “3분기에 예정되었던 미국향 인플렉트라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약 250억원의 매출이 미인식될 예정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룩시마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 시현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도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램시마SC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시점 저가 매수시기인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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