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인물] 부산국제영화제서 여자 배우상 받은 '중국의 줄리아로버츠' 야오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방극장 돌풍, 드라마 '도정호'로 제2의 전성기
2012년 中 SNS서 2000만 명 팔로워 보유 '웨이보의 여왕'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의 줄리아로버츠’로 불리는 톱스타 배우 야오천(姚晨, 40)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가족 드라마 ‘도정호(都挺好)’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안방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다. 야오천은 이 드라마로 최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여자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결혼 후 아내와 두 아이의 엄마로 연예계 드문 활동을 보이던 그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 야오천이 지난 6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받은 여자 배우상을 들고 있다.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 텐센트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 드라마 ‘도정호’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야오천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여자 배우상을 받았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올해 신설된 시상식으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여자 배우상 등 8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야오천은 “이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도정호는 현대 중국 가정의 문제를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가 아무쪼록 한국과 아시아 국가의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야오천은 오빠 둘만을 편애하는 부모님과 오랫동안 연을 끊고 살다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집안의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커리어우먼 셋째 딸 쑤밍위(蘇明玉)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도정호’는 남아선호, 캥거루족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면서 14억 중국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이 1%만 되도 대박으로 치는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 ‘도정호’는 무려 2%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다.

야오천은 1979년생으로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소심한 성격에 큰 입 등 서구적인 외모로 또래로부터 놀림도 받았다. 성격 극복 차원에서 부모님의 권유로 무용을 시작한 그는 14살 때 운 좋게 베이징의 유명 무용학교에 진학한다. 하지만 이후 무용수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자 과감하게 진로를 바꿔 예술인 양성 대학인 베이징영화학원의 연기과에 진학해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한 그는 2006년 코미디 무협 드라마 ‘무림외전(武林外傳)’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2010년 첩보 드라마 ‘첸푸(潛伏)’에서 여주인공 추이핑(翠平) 역으로 일약 톱스타가 됐다.

야오천은 한때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 수많은 팔로워(구독자)를 보유해 ‘웨이보의 여왕’으로 불렸다. 웨이보 계정을 처음 개설한 2009년 빼어난 미모와 함께 특유의 솔직함과 유머감각 넘치는 게시 글로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러한 수식어가 따라붙게 되었다.

2012년에는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 수를 거느리면서 중국에서 최대 팔로워를 가진 스타가 됐다. 

인기 정상에 오른 야오천은 액션 범죄 영화 ‘폭풍(風暴)’, 드라마 ‘이혼변호사(離婚律師)’ 등 각종 작품에 주연으로 등장하며 명실상부 톱스타로서의 자리를 꿰찼다.

드라마 도정호에서의 출연 모습 [사진=바이두]

야오천은 2010년 6월 UN 난민기구 중국지역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7년간 필리핀과 태국 등지의 난민 구호에 적극 힘쓴 바 있다.

또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기도 했다. 

그는 2003년 대학 동기였던 배우 링샤오수(淩瀟肅)와 결혼했으나 남편의 외도 등 스캔들로 2011년 이혼했다. 이후 2012년 작품을 통해 만난 유명 촬영감독 차오위(曹郁)와 재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재혼 후 뜸한 활동을 보이던 야오천은 지난해 영화 ‘너를 찾아서(找到妳)’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너를 찾아서’는 2016년 제작한 한국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중국에서 약 2억 6613만 위안(약 435억원)에 달하는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야오천은 이번 드라마 ‘도정호’의 인기를 바탕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미스터리 영화 ‘구이화퍄오샹(桂花飄香)’ 촬영에 한창 매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