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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조국 여파에 보수 결집…민주당·한국당 지지도 격차 단 '3.4%p'

한국당, 처음으로 '중도층' 지지도 앞서
바른미래 6.3%, 정의 4.5%, 공화 1.7%, 평화 1.5%

  •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09:30
  •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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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의 턱 끝까지 쫓아왔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3.4%p로 이 추세라면 다음주 지지도 격차는 지난 5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인한 ‘동물국회’ 이후 최저치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문제를 두고 광장에 모인 보수세력이 집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37.5%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도는 0.9%p 오른 34.1%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 등을 촉구했다. 2019.10.09 alwaysame@newspim.com

세부적으로는 민주당 지지도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30대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반면 진보층과 60대 이상, 50대,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2주 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지도가 3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5%p) 내인 3.4%p까지 좁혔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20대·30대, PK와 충청권, 경기·인천 지역에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과 호남·TK,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와 검찰개혁 문제를 두고 매주 광화문·서초 등지에서 열리는 집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진보층(66.3%→68.5%), 한국당은 보수층(64.4%→67.8%) 등에서 지지도가 오르는 등 각각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는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30.9%, 한국당 지지도는 32.2%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2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제공]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6.3%를 기록했다. 한국당과 함께 보수야당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1.7%였다.

정의당은 0.4%p 내린 4.5%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민주평화당은 0.3%p 오른 1.5%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멈췄다.

이어 기타 정당은 0.2%p 내린 1.9%였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5%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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