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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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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는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부분 합의에 열려있다고 밝히면서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1.59포인트(0.42%) 상승한 380.30에 거래됐다. 독일 DAX 지수는 124.06포인트(1.04%) 상승한 1만2094.26에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3.35포인트(0.33%) 상승한 7166.5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2.52포인트(0.78%) 상승한 5499.14에,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27.91포인트(0.60%) 상승한 2만1533.64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이 부분적 무역 합의(스몰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히고 미국산 농산물의 구매를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중국이 주요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전문가들은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ING의 라올 리어링 국제무역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소식은 적어도 미중 무역협상에 조금 더 낙관적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지만, 양측이 현재 교착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입장을 바꿀 의향이 있다는 근거는 거의 없다'고 적었다.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은 독일 증시는 1% 넘게 올랐으며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도 전날의 1% 하락분을 되돌리면서 0.4% 상승 마감했다. 특히 교역 의존도가 높은 섹터인 기술주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 관련 주식이 가장 크게 올랐다.

한편 런던 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유럽 연합(EU)이 브렉시트 합의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어렵다"고 밝히면서 관련 불확실성에 상승이 제한됐다.

종목별로는 라이언에어가 4.8%, 이지젯이 2.2% 상승했다. 에어버스는 현금흐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0.3% 하락했다.

런던 장 마감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1.0976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46%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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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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