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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북미 협상 순탄치 않을 것…해결의 길은 험난"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위해 유연·과감한 자세로 노력"
"능동·주도적 자세로 끊임없이 평화 만들어 통일 준비해야"

  •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4:45
  •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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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8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험로'가 예상된다며 꾸준한 대화·협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실내체육관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9 민족통일전국대회' 축사를 통해 '노딜'로 끝난 북미실무협상을 언급하며 "비록 합의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47주년 북한대학원대학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어 "물론 앞으로의 협상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며 "오래되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해결의 길은 험난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듯 뚜벅뚜벅 쉬지 않고 전진해나가면 어느새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가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남북관계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유연하고 과감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과 미국이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지속해 나가면서 진전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를 언급하며 "DMZ에 상호 안전보장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남북 간, 북미 간 합의 이행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면서 "나아가 접경지역에서부터 평화경제의 꽃을 피워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5월 22일 취재진이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

이어 "정부는 DMZ 평화지대화를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민간과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는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평화를 만들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한강하구와 DMZ 등 접경지역 평화지대화 실현을 위해 올해 126억원보다 약 2배인 250억원을 배정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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