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판교 10년임대 분양전환, 5년임대·상한제 적용하면 6억원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양전환방식 변경·상한제 적용 개정안 '봇물'
봇들마을 59㎡ 7.4억→1.7억원으로 5.7억원↓
84㎡도 8.8억→2.9억원으로 내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판교신도시 10년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5년임대 방식으로 변경하면 가격이 6억원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10년임대주택의 공급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연합회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07.08 kilroy023@newspim.com

올해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10년공공임대 단지는 총 8개 단지, 4664가구. 이 중 판교신도시에 5개 단지, 2652가구가 집중돼 있다. 지난 6월부터 성남 판교원마을 12단지를 시작으로 감정평가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판교신도시는 지난 10년 새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면서 임차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10년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LH와 임차인대표회의에서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사가 제시한 평가금액의 산술평균으로 산정한다.

감정평가를 실시한 원마을 12단지의 분양전환가격은 대략 매매가의 80%선에 맞춰져 있다. 실거래가가 10억9500만원인 전용 101㎡형의 감정가는 8억7000만원, 실거래가 12억원인 118㎡형은 감정가가 10억원이다.

임차인들은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을 건설원가에 기초한 5년임대주택 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지금은 해당사항이 아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택지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임대주택을 분양전환할 경우 지금은 상한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와 관련된 법안도 다수 발의된 상태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년임대 방식으로 전환을,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과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각각 상한제 적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가격기준 변경 개정 법률안 적용시 가격 시뮬레이션 [자료=윤영일 의원실]

윤영일 무소속 의원이 10년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을 각 법안에 맞춰 5년임대·상한제 방식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시세 80% 수준인 분양전환가격이 18~27%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 봇들마을 3단지를 예로 들면 시세 9억3000만원인 전용 59㎡의 경우 5년임대·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시세 18.5% 수준인 1억7100만원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시세 80% 수준인 7억4400만원 보다 5억7300만원 싼 가격이다.

시세 11억원인 전용 84㎡의 경우 5년임대·상한제 적용 가격은 2억9500만원. 시세 80%(8억8000만원) 보다 5억8500만원 낮다.

윤 의원은 "상한제 적용 시 임차인들이 일정기간 전매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LH의 임대운영 손실에 대해서 충분한 기업이윤 역시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양전환 이익은 전액 지방, 노인, 청년 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국민임대 건설 등 주거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전액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정부의 실책으로 집값을 잔뜩 올린 것도 모자라 10년전 분양전환가격을 약속받은 입주민들에게 로또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공기업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