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전공대 설립 특혜논란...해명 나선 교육부·한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 전 개교 맞추려… 편법 일삼는 정부라는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
한전공대 1조6000억여원 소요예상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전공대 설립을 놓고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교육부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한전공대 특혜 주기' 아니냐는 지적을 함에 따라 한전과 교육부가 해명에 나섰다.

3일 교육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월 신설 대학에 대해 입학 6개월 전 신입생 모집 인원과 선발 방법 등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한전공대 설립 예정지 항공사진 [사진=나주시]

이에 대해 곽대훈(대구 달서구갑)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한전공대 설립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곽 의원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현행법에 불법이니까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은 시행령을 개정해 편법으로 한전공대 설립 인·허가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곽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인데, 정치권에서 비뚤어진 프레임으로 사안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개정은 이해 충돌이 발생하는 두 법조문을 조정해주는 게 취지다. 기존에는 신설학교의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시점이(개교 전 1년 10개월) 교육부의 설립인가 승인여부 통보(개교 전 8개월)보다 시기적으로 더 뒤에 있었다. 즉 설립도 안 된 대학이 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할 여지가 있었던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법적으로 신설대학이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할 수 없는 문제를 해소한 것”이라며 두 법이 꼬여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방지하고자 시행계획 발표 시점을 조정하는 게 이번 시행령 개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전공대 측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해 법적 검토를 거친 결과 시행령을 개정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개정안은 한전공대 뿐만 아니라 신설되는 모든 학교에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도 “현행 법규정이 신설 대학을 감안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입학 6개월 전부터 입학전형을 공표하도록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한전공대에 특혜를 주기 위해 법이 통과됐다는 건 잘못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또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가 ‘대선 치적용’ 아니냐는 곽 의원 측 주장에 대해서도 한국전력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나주 내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의 시너지를 일으키기 위한 복합적 판단이라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나주 지역에 준비 중인 에너지밸리, 광주·전남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클러스터와 맞물려 시너지를 높이는 차원에서 현 정권 내 추진력을 갖고 진행하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개교 목표 달성을 위해 현 정권이 무리하게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선 시각차가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클러스터 내 여러 연구 단지들이 들어서는데 그걸 리딩할 주체는 대학이 가장 적합하다”며 “해외 유수 사례를 봐도 기업과 대학, 연구소 클러스터가 3자 간 잘 맞아야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에 에너지 특화 대학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곽의원은 지난 9월 18일 ‘한전공대 반대법(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전공대 설립을 저지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오는 11일 전남 나주에서 한국전력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으로 이번 국감에는 한국전력의 최근 적자와 탈원전 갈등이 한전공대 특혜와 맞물려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