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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서울노동청 점거 농성...“노동부 장관, 면담 응하라”

  •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6:56
  •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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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단식·천막 농성을 벌이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노동자 20명이 노동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는 “1일 낮 12시 10분쯤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20명이 대법원 판결 기준조차 뒤집는 고용노동부의 반쪽짜리 ‘직접고용명령 정정과 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2층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교통공사 등 5개 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09.30 mironj19@newspim.com

노조는 점거 농성 취지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기아차 화성공장 불법파견에 대해 직접고용을 명령했지만, 대법원 판결 기준마저 묵살하고 1670명 중 860명에 대해서만 시정명령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는 법원 판결 기준대로 직접고용을 명령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은 즉감 면담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노동청 정문을 봉쇄하고 농성 중인 2층에 경찰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7월 29일부터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직접고용 시정명령, 최저임금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 1670명 중 일부인 860명에 대해서만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시정명령 막자고 2달 동안 목숨 걸고 단식 진행했는데, 확정이 되어 격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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