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위례·과천 공공택지 분양 '안갯속'..분양가 산정 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건설·대우건설 등 분양가 인하 압박에 고민
전문가들 "로또 분양 안돼...시세대비 적정가로 공급해야"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위례신도시와 경기도 과천을 비롯한 인기 지역의 공공택지 분양이 더 지연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분양가 산정에 난항을 겪자 시행사 측이 분양일정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대우건설, 호반건설은 각각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위례에 공급하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다만 분양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적인 일정 지연이 유력한 상황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위치도 [자료=경기도시공사]

과천제이드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공동 시행사로 참여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이다. 애초 지난 5월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되면서 일정이 밀렸다. 

LH의 토지에 짓는 이 단지는 LH가 외부인사들로 구성한 위원회에서 분양가 상한을 정하면, 그 범위 안에서 최종 분양가를 책정한다. GS건설 측은 3.3㎡당 2300만원 안팎의 분양가를 제시했다. 앞서 공공택지 최고 분양가는 지난 4월 분양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로 3.3㎡당 2179만원이었다. 현재 LH는 3.3㎡당 2200만원보다 낮은 분양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일정이 밀리면서 10월로 분양을 목표했었지만 다시 11월로 수정했다"며 "하지만 이는 확정된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이 또 다시 밀릴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계획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임대 후 분양과 일반 분양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과천시 분양가심사위에서 결정한다. 지난 7월 분양가가 3.3㎡당 평균 2205만원대로 잠정 결정됐지만 건설사 측이 제시한 분양가는 2600만원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대 후 분양과 일반 분양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임대 후 분양한다고 해도 대토 보상자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가 많아 이른 시일 내 진전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위례에서도 분양가 수준을 놓고 분양이 밀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송파 1·2차'을 공급할 예정이지만 아직 분양가심사위원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열린 송파구 분양가심사위에서 최종 분양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재심의하기로 했다. 건설사가 제시한 금액이 앞서 인근에서 공급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보다 높다는 것이 이유다. 송파구는 호반써밋 송파의 분양가를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와 같은 수준인 3.3㎡당 2179만원보다 낮게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분양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 [사진=계룡건설]

분양이 지연되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도 피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예고로 인해 최근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까지 치솟으면서 분양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 분양은 시세 대비 수억원 낮은 분양가로 이를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며 "이를 분양받기 위해 다른 단지에는 청약 접수를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분양이 미뤄지면 수요자들은 애가 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공택지라도 과도하게 낮은 분양가로 공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시세 대비 수억원 저렴한 '로또 분양'을 받기 위해 무작정 청약에 뛰어드는 과열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물량이 위축될 전망이어서 청약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무리 공공택지라고 해도 시세 대비 지나치게 낮은 값에 아파트를 공급하면 청약 경쟁은 심해지고 일부 수분양자들에게만 시세차익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라며 "시세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적정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하는 대신 세금을 더 물리는 방식이 옳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