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삼성전자 등 3Q 어닝시즌 돌입...'2100 회복 시도''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09:00

"미중 무역분쟁 완화 속 정치적 불확실성 재등장"
예상범위 2000~2100pt...연준위원 연설도 예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9월30일~10월4일) 코스피시장은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등 3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가이던스가 10월 코스피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여기다 10월1일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연설 등도 미국은 물론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30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9% 하락한 2049.93포인트(pt)에 거래를 마쳤다. 24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장 상승 행진과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100선이 다시 무너지며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94억원, 3723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외국인이 3601억원을 팔았다. 특히 연기금 등 기관은 순매수세를 이어오다 26일, 27일에만 각각 3848억원, 1755억원을 순매도했다.

금투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000~2100pt로 제시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따른 회복 가능성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미국에서 부각돼 하락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 또 다른 부정적 이슈가 등장한 셈이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은 완화됐으나 트럼프 대통령 탄핵 문제가 시장에 새로운 이슈로 부각됐다"면서 "다만 미국 탄핵절차에 관한 법은 사실상 사문화된 법에 가깝고, 파면에 관한 최종 결정 권한을 갖는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조사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민주당이 탄핵절차를 개시했으나, 미국 행정부는 군사원조를 미끼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비둘기파, 매파, 중립 등 연준 위원들 연설이 다수 예정돼 있어 발언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가 다소 소극적 금리 인하를 했고, 연준 위원들 간 의견 차가 컸다는 점에서 관련 해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오는 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김병연 연구원은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3조3700억원으로 하락세가 둔화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판매 시작으로 플렉서블 OLED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적과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상승 여력이 높은 종목이 언급됐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현대차·삼성전기 등과 중국 소비주인 호텔신라·신세계인터내셔날을 추천했다. 또 코스닥에서 헬스케어와 미디어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다음주 주요 일정은 1일부터 4일까지 연준 위원들 연설, 영국 하원 개원과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변화, 북미 정상회담 실무진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가 북미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