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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아울렛보다 더 싼 ‘오프 프라이스' 매장 문 연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08:53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08:57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1층에 ‘오프웍스’ 1호점 오픈
이월상품 40~70% 할인…신규 아울렛에 ‘오프웍스’ 추가 출점
“2021년 아울렛 부문 매출 2.5조 달성 기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이 아울렛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1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오프웍스'(OFF WORKS) 1호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프웍스 1호점 매장 모습.[사진=현대백화점]

지난해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과 동시에, 시범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브랜드 선정·시스템 개발 등의 준비를 거쳐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울렛 제품보다 높여 판매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보통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로, 기존 아울렛 제품 할인율(30~50%)보다 10~20% 포인트 가량 높다.

이번에 문을 연 오프웍스의 매장 규모는 총 600㎡(약 180평)로, 총 100여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신상품은 15~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오프웍스 1호점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내년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남양주점 등 새로 문을 여는 아울렛에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백화점에 '숍입숍'(shop in shop) 형태로 출점하거나, 외부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아울렛 출점과 '오프웍스'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울렛 사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출점 첫해인 지난 2014년 3000억원에 불과했던 아울렛 사업 매출은 지난해 5배 가까이 성장하며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대전광역시(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출점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도심형 아울렛(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년 뒤 신규 출점이 완료되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은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21년에는 아울렛 부문의 연매출이 2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정된 아울렛 신규 출점과 오프웍스 운영으로 아울렛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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