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근 주민, 안전사고 유의해달라" 재난문자 발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2일 새벽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1시간째 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경 제일평화시장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40분경 진화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오전 6시경 다시 불이 붙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불로 상인 2명이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 완료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당초 이날 자정 무렵 제일평화시장 6층 건물의 3층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1시40분께 진화됐다. 이 때 2명은 구조되고, 4층에서 타일 시공을 하던 작업자 2명은 가까스로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잔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오전 6시 무렵 다시 불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의류 상가에는 천 백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습니다. 불은 이날 오전 제일평화시장 건물 3곳 가운데 2곳으로 확산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14분 “중구 신당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제일평회사징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여성의류판매점 부근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