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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회장 "5G 보안우려, 근거 없다...벌써 60건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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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커넥트2019'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서 우려 일축
"장비 계약 계속 이뤄지고 있다...치열한 경쟁 환영"

[상하이=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가 5G 통신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몇년 간 화웨이 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가 일고 있지만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실제 서비스를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18일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전시장에서 진행한 ICT 컨퍼런스 ‘화웨이 커넥트2019’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화웨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 제대로 된 증거가 나온 게 없다"며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 정예라이 클라우드 사업부 사장, 황진 IT제품라인 부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는 첫 질문으로 화웨이 통신 장비와 관련된 보안 문제가 나왔다. 그간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통신 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화웨이는 IT 제품에 대한 보안 평가 인증을 진행하는 국제 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으며 이를 반박해 오고 있다. 앞선 LTE 장비에 대해서는 매년 검증을 받고 있으며 5G 장비에 대해서도 이를 진행, 올 4분기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화웨이가 CC 인증을 받게 되면, 전세계 통신장비 사업자 중 CC 인증을 받은 유일한 사업자가 된다.

켄 후 회장은 "보안 논란은 실제 5G 솔루션을 사용해 보면 해결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이러한 여파로 5G 초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뒤쳐지는 모양새다. 기존 통신장비 시장에선 1위지만 계속된 보안 논란과, 타 국가 대비 다소 늦은 중국의 5G 상용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2위로 밀렸다.

미국 이동통신장비 시장분석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합계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화웨이가 28%, 에릭슨27%, 노키아 8%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31%로 에릭슨(29.2%), 노키아(23.3%), ZTE(7.4%), 삼성전자(6.6%)보다 앞선다.

하지만 켄 후 회장은 "경쟁이 치열해 진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올 하반기 5G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CC 인증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C 인증은 네트워크 정보보안 관련 최고 권위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CC 인증을 획득할 경우, 전세계 통신장비 사업자 중 유일하게 CC 인증을 받은 유일한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어 켄 후 회장은 화웨이가 받은 5G 장비 계약 체결 건수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발표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얼마나 계약을 체결했는지 관심이 없다"며 "너무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켄 후 회장은 "현재까지 60개 계약을 체결한 상황으로, 영업 이익은 아직 초기 단계라 논하기엔 시기상조지만, 내년 초쯤 되면 구체적인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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