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5G] 활기 띤 스마트폰 시장...연내 500만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첫 5G에 최고 성능폰 출시로 시장 관심↑
약 2개월 만에 100만 돌파...LTE 때보다 빨라
삼성·LG, 하반기 신규폰 5G에 집중될 듯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핫 이슈는 단연 '5G폰'이다. 세계 최초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출시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 이례적 보조금에 첫 5G폰 급성장

이통사들이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단말기 지원금을 대폭 늘린 것도 시장의 열기를 부추겼다.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에는 70만원대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최신 제품에 이같은 규모의 지원금이 실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개 신규 스마트폰에는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 유리한데, 이번에는 가격대가 낮은 요금제를 선택해도 지원금 규모가 몇 배 더 많다.

일례로 출고가가 139만7000원으로 같은 갤럭시S10 5G(256GB)와 갤럭시S10플러스(512GB)를 비교하면(SK텔레콤 기준) 5G 모델은 5만원대 요금제에서 40만원을, LTE 모델은 12만원을 지급한다. 게다가 일부 유통망에서는 불법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스마트폰을 ‘0원폰’으로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통3사 5G 가입자 추이.

이에 5G 가입자는 69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1년 상용화된 LTE 가입자가 80여 일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열흘가량 빠르다. 최근 180만명을 넘어서면서 연말에는 3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첫 5G 이동통신 서비스와 5G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낸 셈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스마트폰 성능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5G폰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각 1종으로 한정적이지만 트렌드에 맞춰 최고 성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갤럭시S10 5G의 경우 전면 2개, 후면 4개 카메라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LG전자의 V50은 탈착 가능한 듀얼 스크린을 무상 제공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V50은 그동안 빈약했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V50은 출시 100일만에 50만대 가까이 팔렸다. 그간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했지만 듀얼 스크린을 등에 업으면서 V 시리즈 중 가장 단기간 내 거둔 성과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기준, 5G 가입자수가 200만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 다양해진 5G 폰...500만 멀지 않았다

최근 나온 5G 스마트폰들도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을 5G 버전으로만 출시했다. 5G 서비스가 안정화된 데다 프리미엄 모델로 최고, 최신 성능을 우선한다는 방침이에서다. 또한 기존과 달리 '일반'과 '플러스(고급형)' 2종으로 라인업을 세분화하면서 다양한 수요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최근 출시된 국내 전용 갤럭시 폴드는 5G 전용으로 나왔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접는 새로운 폼팩터로 대화면을 휴대하기 좋게 접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 특히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있다. 영상, 문자, 등의 다양한 앱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5G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LG전자도 5G폰 차기작 V50S과 함께 듀얼 스크린의 후속 제품을 조만간 출시한다. 듀얼 스크린은 폴더블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멀티 태스킹을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한 화면에서는 지도를 보면서 한 화면에서는 SNS를 할 수 있는 식이다. 탈착식이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떼어놓을 수도 있다.

5G 중저가폰도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A 최초로 5G폰을 선보였다. 갤럭시A90 모델로 가격은 89만9800만원이다.

성능은 프리미엄폰 못지 않다. 사양은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트리플(3) 카메라 △프리미엄폰에 지원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55 탑재 △6GB 램, 내장 메모리 128GB △ 배터리 4500mAh 등 갤럭시A 시리즈 가운데서도 높은 편이다.

LG전자 역시 100만원대 이하 가격대의 5G폰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5G폰 사용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 많게는 500만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갤럭시노트10, 갤럭시A 5G폰 등 라인업 강화로 연말 500만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