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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국·호주인 3명 구금...호르무즈 연합체 참여 보복?

  •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6:56
  •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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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호주와 영국 이중국적자 여성 2명과 호주 남성 1명이 이란에 구금돼 있다고 호주 외교무역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국영 방송 ABC에 따르면, 여성 1명은 10년형을 선고받고 1년 가까이 구금된 상태며 또 다른 여성 1명과 그의 남자친구인 호주인은 몇 개월 전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억류됐던 이란 유조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주 외교무역부와 현지 언론 모두 구금된 자국민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3건이 연관돼 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외교무역부는 “억류된 호주인 3명의 가족에게 영사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이중국적자인 여성의 석방 노력은 호주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외무부는 이들의 구금에 대해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국과 호주 모두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걸프 해역에서 활동하는 ‘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이들의 구금이 이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국은 최근 영국령 지브롤터에서 이란 유조선을 억류했고 이란도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나포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호주와 영국 당국은 자국민에게 이란 여행 자제령을 내린 상태다. 호주 외교무역부는 “호주인을 비롯해 외국인이 임의적으로 구금 또는 체포될 수 있으므로 이란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고, 영국 외무부 또한 “영국인이 이란에서 임의 체포될 위험이 있고 영국과 이란 이중국적자는 더욱 위험하므로 이란 여행을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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