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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응급실, 평소보다 2.2배 많은 환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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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과 다음날 오전에 환자 가장 많이 몰려
응급실 내원 다빈도 질환은 감기, 사고는 화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응급실이 평상시와 비교해 최대 2.2배 이상 환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3년 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153개소 응급실의 일평균 응급실 내원 환자는 2만3000여건에서 2만6000여건에 달했다.

[자료= 보건복지부]

총 내원 환자는 연휴 기간이 열흘이었던 2017년에는 23만명이었고, 똑같이 5일이었던 2016년과 2018년에는 13만명 수준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중 가장 환자가 많이 몰린 날은 추석 당일날이었고, 일평균 3만1000명이 응급실을 내원했다.

이는 평상시 평일의 1만4000명 보다 2배 이상, 주말의 2만명보다도 1.5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감기·장염 환자, 화상·관통상 환자 급증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이용 다빈도 질환은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등으로 나타났다.

감기의 경우 평상시 일평균 1033건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3042명이 응급실을 찾았고, 두드러기도 평상시 373건이 발생했지만 추석 연휴 기간동안에는 1089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외에도 장염 역시 평상시보다 2.4배, 염좌도 2.4배 증가했으며, 열과 복통도 1.8배, 1.7배 늘었다.

[자료= 보건복지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이 발생한 사고 중에서는 화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기간 동안 여성들이 전을 부치거나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화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연평균 발생과 비교해 화상은 3배, 관통상은 2.4배 늘었고, 교통사고도 1.6배 증가했으며, 둔상과 미끄러짐 사고도 각각 1.7배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응급실을 많이 방문한 날은 추석 다음날 오전이었고, 추석 당일에는 하루 종일 환자가 많은 편이었다.

실제로 추석 당일 날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3시간당 5000명 이상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 중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시 응급실에 환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우선 문을 연 병의원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일 평균 484곳이, 민간 병의원은 1941곳이 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역시 연휴 기간 동안 일평균 3927곳이 문을 열 예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응용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하므로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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