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롯데월드 타워 잔디마당에 '자이언트캣' 설치
KT, 세빛섬에 '5G 온식당레드' 프로모션 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이통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추석 겨냥 5G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마당에 15미터 높이의 실조형물 '자이언트캣'을 설치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달 13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 설치해 인기를 끌었다.
모델이 여의도공원에서 'Jump AR'앱을 통해 '자이언트 캣'을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 |
'자이언트캣'은 SK텔레콤이 5G 서비스 일환으로 공개한 '증강현실(AR) 동물원'에 나오는 AR 동물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Jump AR‧VR,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가상현실(VR) 중계 등 5G 대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5GX체험존'도 마련했다.
또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핵심 상권에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광화문에서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장군 동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Jump AR' 앱을 통해 AR동물원과 사진 찍기 미션을 수행하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한강 세빛섬에 '5G 온(ON)식당 레드(RED)' 문을 열었다.
5G ON식당 RED는 KT의 '데이터ON'과 로밍ON' 요금의 특징을 접목해 1초당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ON식당'에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색상인 '아우라 레드' 콘셉트를 더한 이색 프로모션이다.
KT의 모델들이 한강 세빛섬에서 5G 온식당 RED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
KT는 예빛섬과 야외무대에 피크닉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ON식당 RED를 설치하고, 가빛섬 컨벤션센터 외관엔 아우라 레드 컬러 브랜딩을 설치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ON식당 RED는 한강에서 진행되는 만큼 기존과 달리 '푸드트럭'과 '피크닉 세트'를 활용한 '이동식 ON식당'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T 5G가입자는 동반 1인을 포함해 무료로 ON식당 RED를 이용할 수 있고, 갤럭시노트 RED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특별히 진행하는 5G 마케팅은 없지만 추석에도 서울 코엑스와 상암,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5G 체험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공덕역 U+ 5G 갤러리', '지포스나우' 시범서비스 등 5G 겨냥 마케팅 행사도 진행한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