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제원 의원 측 "아들 음주운전 피해자와 직접 통화한 적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1: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자 통해 감사인사 나눈 것이 전부"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19)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장 의원 측은 이번 사건에 부모가 직접 개입한 바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일각에서 장 의원의 부인이 피해자에게 전화해 사건을 덮어줄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장 의원 측은 "장 의원의 부인은 피해자와 직접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11일 장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피해자와 사건 초기부터 합의하기로 얘기가 됐었고, 변호인을 통해 교섭을 진행했다"면서 "그 이후 장용준씨의 엄마가 문자를 통해 피해자와 감사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고 사건을 덮어달라고 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이미 사고 1시간 내로 장용준씨가 사고에 대해 자백한 상황에서 덮어달라고 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덮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합의를 하는 과정이었다"면서 "합의 금액에 대해서도 피해자가 부르는 액수에 따라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09.06 leehs@newspim.com

앞서 장용준씨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냈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장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인 A씨에 연락했고, A씨는 장씨의 연락에 사고 현장으로 나가 본인이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장 의원의 의원실 관계자나 소속사 관계자라는 의혹도 나왔지만 장제원 의원은 이에 대해 "의원실과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장씨의 어머니이자 장제원 의원의 부인이 아들을 설득해 자백하도록 했고, 사고 1시간 만에 장씨는 경찰에 음주운전과 사고 사실을 자수했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서도 자백했다.

사고 피해자와는 3500만원에 합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의 사고사실이 알려진 후 부모가 개입했다는 각종 의혹이 확산되자 장 의원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와의 합의는 (아들) 용준이측 변호사와 합의를 했으며, 사고 당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명백히 밝혀진 사실"이라면서 "집사람이 사건을 덮기 위해 여러 차례 회유를 했다는 보도를 더 이상 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피해자와 부인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자에는 '장용준씨는 당시 저에게 사과를 하며 예의도 바르셨고, 아버지를 거론하지도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오다 보니 저도 마음이 불편하다.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장 의원은 "경찰이 피해자의 진술이나 전화번호, 자신이 운전자라고 나선 20대 남성의 전화번호 등 경찰 외에 누구도 알 수 없는 사실이 언론에 유포되고 있다"며 "경찰은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